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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창의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by Plato Won
패럴랙스 인문아트 추상화


"외우는 머리는 따로 있다. 창의성은 타고나야 한다."

는 말은 잘못된 인식이다.


암기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과 저것의 지식을 스토텔링으로 시각화하여

엮어 만드는 것이다.


기억의 원리의 핵심은 연결과 시각화다.


생각해 보라.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를 암기하려면 어렵다.

이해해야 암기도 쉽다. 이해한다는 것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새로운 지식에 대입해서

연결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암기를 잘하는 원칙 1은

우선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새로이 받아들이려는

지식을 상호 연결해서 엮어 스토텔링으로 일단

만든다. 이때 두 연결점은 통상적 관점이

아니라 관점을 달리하는 새로운 관점이면 자극적

이라 더 오래 남는다.


원칙 2는 이렇게 스토리텔링된 것을 시각화하는

것이다. 그림으로 시각화하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머리로 시각화 한 것을 글로 요약해 놓아도 좋다.


원칙 3은 시각화 한 그림을 조각으로 모듈화 해서

하나씩 분해하고 각 조각단위별로 기억하고자 하는

지식의 내용을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원칙 4, 조각으로 분해한 것을 하나씩 순차적으로

이어 붙이면서 심화누적으로 지식을 모듈화 한다.


원칙 5, 그렇게 새로운 지식을 시각화했으면

이 시각화 한 이미지를 사유하고 질문해서 해석을

새롭게 확장 해 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지식이 체계화되고 기억은 오래 남으며

새롭게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은 확장된다.


기억의 원리와 창의성의 근원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생각열기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Via abstract art, wisdom is visulized.

추상화를 통해, 지혜는 실현된다.


패럴랙스 생각열기 학습방법의 핵심 원리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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