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2-6, 무위의 정치와 이상 사회
by
Plato Won
Jan 26. 2023
노자와 장자 추상화
<조각그림 추상화 해석>
추상화의 배경은 밀레의 농촌 풍경을 담은
'만종', '씨 부리는 사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농촌들의 일상과 자연의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한 밀레의 작품을 추상화로 재해석해서
노자가 말하는 소국과민을 설명하고자 했다.
농촌의 집에서 싸릿문 담 넘어 옆집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그림을 통해 노자가
말하는 이상국가인
소국과민을
표현하고 있다.
수확기에 접어든 누른 들판에 왕관의 테두리가
희미하게 그려져 있다. 이는 군왕이 자연의 도를
본받아 무위의 정치를 실천하면 백성들은 별도의
명령이나
규제가 없더라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노자의
정치
사상을
담고 있다.
왕관을 쓴 농부가 칼의 형상을 숨기고
밭갈이 도구로
조심스레 밭을 일구는 모습의
스케치 그림이다.
이는 "큰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작은 생선 굽듯이
하라"는 노자의 정치사상을 담고 있다.
왕관을 쓴 군주가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무위의
정치) 밭을 조심스례 갈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추상그림은 가을 수확기에 벼가 무르익어 있고,
평화로이 닭이 우는 모습에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고,조각그림에
있었던 왕관은 어느새 농촌집들로 변화해 있다.
.
이는 노자의 이상정치가 왕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는 무위의 정치와 소국과민이라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농촌풍경을 통해서 인간의 본성을 닮은
소박한 문명을 바탕으로 작고 약한 것의 가치,
다양한 개성과 자율을 존중하는 이상사회를
표현하려 하였다.
무지무욕의 상태에서 구성원들이 자기 삶에
만족하면서 자유롭게 사는 삶이 가능한 사회가
노자가 꿈꾸는 이상사회의 모습임을 추상화는
표현하고 있다.
조가그림 1
조각그림 2
조각그림 3
조각그림 4
조각그림 5
추상화 완성
[2권 6과] 지식 쌓기_
무위의 정치와 이상 사회
“큰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작은 생선 굽듯이 하라.”
최상의 정치란 백성들이 통치자의 존재를 아예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군왕이 자연의 도를 본받아 무위를 실천하면,
백성들은 별도의 명령과 규제가 없더라도 스스로의
본성에 따라 잘 살아갑니다.
무위의 정치를 실현하려면 국가의 규모가 작고
백성의 수가 적어야 하는데, 이를 가리키는 말이
‘소국과민(小國寡民)’입니다.
소국과민의 사회에서는 무지무욕의 상태에서
구성원들이 자신의 삶에 충분히 만족하면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노자가 꿈꾸었던 사회는 인간의 본성을 닮은 소박한
문명을 바탕으로, 작고 약한 것의 가치, 다양한 개성과 자율을 존중하는 사회입니다.
[2권 6과]
지식 넓히기_
무위의 정치와 이상 사회
“큰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작은 생선 굽듯이 하라.”
생선을 구울 때 자주 뒤집으면 부서져서 쓸모가 없어
지는 것처럼, 통치자가 구성원들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통제하면 오히려 정치를 그르칠 수 있습니다.
최상의 정치란 백성들이 통치자의 존재를 아예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금지하는 규범이 많을수록 백성들은 가난해지고, 무기가 많을수록 불안이 커지며, 법규가 많을수록 도둑이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백성들이 별도의 명령과 규제가 없더라도 스스로의
본성에 따라 잘 살아가도록 하려면, 군왕이 자연의
도를 본받아 무위를 실천해야 합니다.
통나무가 가공 방식에 따라 가구도, 배도 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본래의 순박한 상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습니다.
무위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규모가
커서도, 백성의 수가 많아서도 곤란합니다.
한마디로 소규모 공동체가 적당한데, 노자는 이러한
조건을 ‘소국과민(小國寡民)’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소국과민의 사회에서는 분별적인 지식을 숭상하지
않고, 세상 모두가 탐을 내는 금은보화를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지와 무욕의 상태에서 자신의
삶에 충분히 만족하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무위의 도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정치와 국가의
근본입니다.
노자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소박한 문명을 바탕
으로, 작고 약한 것이 크고 강한 것을 이긴다는 이치를 알고, 개개인의 다양한 개성과 자발적인 행동을 중시하는 사회를 꿈꾸었습니다.
Plato Won
keyword
정치
사회
생선
15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구독자
901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2-5,마음을 비우고 근원으로 돌아가라
기억과 창의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