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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이 있는 방황은 유익하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방황하지 말고 중심을 잡아라"


사춘기 시절 부모님에게 자주 들었던 말이다.

어떤 목표나 기준점을 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갈팡질팡 할 때 방황이란 단어를 쓴다.

그래서 방황은 시간낭비이고 무익하다는 것이다.


이를 관점을 달리해서 사유하고 질문해 보면

방향이 있는 방황은 유익한 것이 된다.


방향은 가치철학이다. 뚜렷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철학이 확고한 상황에서

이런저런 궁리는 나아갈 방향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그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불러와 의욕과

자신감을 북돋운다.


거닐며 철학하는 소요학파, 지성인의 스승

아리스토텔리는 소요학파의 창시자다.


생각을 머금고 하는 매일의 산책(방황)은

그래서 유익하고도 유익한 생활 습관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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