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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미래를 사유하고 질문해야 하는 시대다

by Plato Won
임효 作


자신의 일을 함에 있어, 어떤 악조건 하에서도

목표한 바를 반드시 이루고야 마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남들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때

먼저 움직이며 그 분야를 개척하는 사람들이 그렇다.


우리는 이들을 가리켜 성공인자를 타고났다고

말하나, 타고난 게 아니라 속이 타들어 갈 때까지

사유와 질문을 반복하면서 초집중하는 집요한 습관

이 깃든 사람들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우선, 모호하게 정의된 문제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것을 점진적으로 구조화하며

상당한 기간 집요하게 그 문제들에 파고들고

그 문제와 관련되거나 잠재적으로 관련된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을 풍부하게 학습한다.


그렇게 자기 분야에서 학습을 통하여 전문가적

식견을 습득하면, 정리되지 않고 모호하게 남겨진

부분이나 뭔지 모르지만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발견된다.


이제 그 틈새를 지속적으로 호기심으로 파고들면

어떻게 뒤집어야 하는지 확신이 든다.


눈으로만 보아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을

끊질기게 사유하고 치열하게 질문해서 발견했으니

남들보다 반박자 앞서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마지막 관문, 문득문득 이 길이 맞는지에 대한

불안감을 이겨내고 지치지 않고 시도하다 보면

때가 되어 새로운 세상이 열려 그 시장을 독식

하게 된다.


보이는 것을 사유하고 질문하면 늦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사유하고 질문해서

미리 보는 사람이 세상을 독식하는 사유의

시대가 도래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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