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돌은 무거운 것이 아니라 진중한 것이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돌은 무거운 것이 아니라 진중한 것이다.

돌은 우주를 유영하다 지구로 불현듯 날아들어온

유형들의 파편들로 그 생명력은 수십억 년에

이른다. 따라서 무겁다기보다는 오랜 세월의

흔적인 진중함이 묻어있다.


돌은 변하지 않으나 변한다.

돌은 변하지 않는 의리가 있으나

세월이 깊어지면 바람과 비를 흡수해서

서서히 자연에 동화되며 변한다.


그래서 잔머리보다는 돌머리가 더 낫다..

간교를 부리는 잔머리보다는 주판알 튕기지

않는 돌머리가 더 큰 성공을 이루는 이유다.


돌은 진중함이자 꾸준함이고 고집스러운

의지의 표상이다.


Plato Won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