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lato Won Feb 23. 2023
Plato Won 作"선이든 때깔이든 평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므로 '평범함'의 가치에 대한 깨달음이 없으면
진정한 아름다움은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도공이 '하나의 마음'을 표현한 형상이다.
분별심 없는 세계, 집착심 없는 세계가 평범한
세계다. 그 속에서 우리는 새삼 자신들의 삶을
재확인하게 된다."
이것이란 무엇일까?
바로 조선의 백자달항아리이다.
전기열 도예가가 <조선의 예술에 미치다>에
기고한 백자달항아리에 대한 평이다.
꾸미지 않은 소박미, 때 묻은 대로,
정교하지 않은 대로, 1200도 장잣불에 구워질 때
뒤틀린 비대칭 그대로의 모습,
그 속에는 지극히 튀지 않고 소박한 평범함을
발견한다.
지극히 평범한 삶이 지극히 위대한 삶이다.
특별히 백자달항아리를 좋아하는 이유다.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