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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야! 나랑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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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Feb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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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作,순천 상행선 기차안에서 맞이한 들판 위 석양,자연은 평범해서 위대하다
이 야심한 심야 새벽녘
나의 이성과 감성이 기지개를 켜고 춤을 춘다.
탱고인 듯 하나
탱고이든 살사 춤이든 승무 춤이든
그것은
뭐가
그리 중요하겠는가
.
세상이 깊은 잠에 빠져든
지금
이 시간
희망의 빛 여명이 밝아오기에는
깊은 어둠이 아직 짙게 깔린 이 시간
나의 이성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젖어들고
나의 감성은 호기심에 대한 감정이입으로 빠져든다.
나의 이성과 나의 감성이여!
그대들은 행운아 이구나
흠모하는 대상이 있다는 것이
그 얼마나 행복인가
아~~~ 나의 이성이여
아, 아~~~ 나의 감성이여
촘총한 지성의 그물망을 미꾸라미처럼
빠져나와 파동을 일으키는 감각적 그 힘,
그것이 삶의 원동력이다.
행복은 무엇인가를 갖춰야만 하는 조건이 아니라
흠모하는 호기심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호기심이야,나랑 놀자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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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감성
호기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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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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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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