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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제국 로마가 우리에게 건네는 말
by
Plato Won
Mar 12. 2023
Plato Won 作,앙상해 보여도 봄이 오면 그 기세는 상상 이상이다.
"로마는 지성에서는 그리스 인보다 못하고
,
체력에서는 켈트 인이나 게르만 인보다 못하고
,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 인보다 못하고
,
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 인보다 못하다."
이런 연약한 로마가 어떻게 천년제국으로 성장
할 수 있었을까. 천년제국 로마의 시작은 결코
위대하지 않았다.
기원전 753년 이탈리아 반도 테베레 강 언덕의
조그마한 산등성에서 건국한 로마는 기원전 270년
이탈리아 반도 전역의 패권국이 되기까지 거의
500년 동안 수많은 외부의 침략과 귀족과 평민 간의
갈등 등 엄청난 고난을 겪었다.
로마의 시조 로물루스는 왕족의 후광이 아니라
버려진 양치기로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났다는
건국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주 작은 부락에서 시작해 도시로, 나라로, 마침내
지중해를 품고 제국으로 성장한
로마제국.
"마레 노스트럼" 로마가 우리의 제국 로마로
성징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포에니 전투에서의
승리로
지중해를 '우리의 바다'로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120년 동안 카르타고를 상대로 3차례에 걸쳐 전개
된 포에니 전투에서 초기 패배를 극복하고 승리한
로마는 지중해 패권을 차지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전쟁 초기 카르타고에 열세였던 전황을 뒤집고
승리한 배경에는 로마 귀족들과 평민들이 힘을 합쳐
대응할 수 있었던 정치체인 공화정 덕분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로마의 몰락의 서막은 지중해
패권을 차지한 이후 공화정이 무너지고 제정 정치체가
들어서면서 평민들과 귀족들 간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고대 서양문명은 로마로 흘러들어 가
근대문명의 탄생도 로마로부터 흘러나왔다고
평가 받는 로마는 지성에서 그리스인보다 못하고,
체력에서는 켈트 인이나 게르만 인보다,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
인보다, 경제럭에서는
카르타고 인보다 못하였지만 주변국들보다
결정적으로 상하 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특출했기에 천년제국 로마로 성장했고, 또
커뮤니케이션의 단절로 패권을 잃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마레 노스트럼' 지중해를 '우리의 바다'로 품에
안으며 성장하고 사라져 간 로마의 천 년 세월을
역사에서 한 문장으로 기록한다면 어떤 문장일까.
"History is Communication.
Communication should be simple."
Plato Won
keyword
로마
역사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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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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