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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Feb 02. 2019

철학과 창의성

지식보다는 창의성을 논하는 시대가 다가왔다.


'Idea'가 문뜩 떠 올랐다고 말들을 한다.

문뜩 더 오르는 것이 창의성인가?

아니다.그렇다면 창의성은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잉태되는가?그것도 아니다.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나는 한 번도 이성적인 생각을 하는 도중에

창의적 발전을 한 적이 없다."


창의성은 이성적인 사고만으로 도출되는 것이 아니다.

이성과 논리를 붙들어 잡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야

한다.집요하게 물고 물고 늘어지다 지쳐 나가 떨어진

다음 멍 때릴 때 불현듯 스쳐가는 그 지점에서

창의성이 싹튼다.


창의성이 논리와 이성으로 도출된다면

그것은 이미 창의성이 아니다.

세상에 머리 좋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논리와 이성으로 발견될 수 있는 그 무엇인가에

호기심과 반어법와 도치와 은유를 버무리고

집요한 생각열기를 끈기있게 반복하다가

불현 듯 터지는 것,그것이 창의성이다.


부력의 원리를 발견했던 아르키메데스도

생각하고 생각하다 피곤해서 문뜩 목욕탕에서

몸을 담그고 잠을 자다 발견하였던 것이다.


뉴턴의 만류인력의 법칙도

어린시절부터 자연현상에 대한 강한 호기심이

있었던 뉴턴의 생각열기의 반복훈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다.


마우스와 컴퓨터 본체를 연결한 매킨토시도

스티브 잡스의 집요한 생각열기가 있었다.


지식은 쌓여만 가는데 생각이 닫혀 있다면

지식은 숨을 쉬지 못하고 썩게 된다.


이것과 저것의 조합,그기에 호기심과 용기가

더해지고 생각열기가 습관화될 때 창의성은

툭툭 터지는 것이다.


"나의 역할은 여러분들이 생각을 분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파역할을 할 뿐,
생각열기는 여러분의 몫이다."

라고 2,500년 이야기했던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이 문득 생각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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