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울어선 안 돼. 더 강해져야 해

by Plato Won
Plato Won 作,철쭉은 야밤에도 철이 들어 꽃을 피우는데 정치는 왜 세상이 야밤인데도 철이 들지 않는가


"우린 울어선 안 돼. 더 강해져야 해"


우크라이나 올레나 젤렌스카 영부인이

한국에 와서 인터뷰 도중 "전쟁터에 나간

아들에게 연락을 받지 못할까 봐 잠 못 이루는

어머니들의 심정을 상상조차 할 수도 없다"는

말을 통역하던 우크라이나 출신의 통역관이 울음을

터트리자 그녀를 다독이며 한 말이다.


그렇다.


"울지 마라. 역사는 울보를 기억하지 않는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한 말이다.


15세기 스페인, 신성로마제국, 프랑스 강대국들에

위협받았던 이탈리아 반도는 5개의 공화국으로

분열된 약소국으로 전락한 신세였다.

그 5개 공화국 중에서도 가장 약소국이었던

피렌체 공화국,


마키아벨리는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서기관으로

강대국들의 군주들을 알현하며 절실히 깨닫는다.


"천 년 로마제국이었던 우리의 조국이 왜 이렇게

무너져 내렸을까? 울지 마라. 역사는 울보를

기억하지 않는다"


힘이 논리가 지배하는 냉혹한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외교전술은 어떠해야 하는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젤렌스카 여사의 외마디가

귀가를 맴돈다.


"우린 울어선 안 돼. 더 강해져야 해"


국력이 약하다고 푸념하지 말자.

국력은 오합지졸 정치인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민력의 총합으로 만들어진다.


극렬 지지층이 입으로만 나불거린다고

국력이 강해지고 국격이 높아지겠는가.


철쭉이 철쭉인 이유는 철(꽃)이 들어야 할 때

철(꽃)이 들기 때문이다.우리 정치도 철쭉을

좀 닮아야 하지 않겠는가.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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