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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충만감은 제3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에서부터
by
Plato Won
Jun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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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作.새벽녁 여명으로 사유와 관조를 하는 그 시간 안큼은 누구에게도 간섭 받지 않는 나만의 제 3의 시간이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스트레스로 스트레스받고 있다면
구시렁거리지 말고 생각을 열어 '제3의 장소'를
확보해야
삶의
충만감도 시작된다.
"The Great Good Place'
미국 사회학자 레이
올든버그는
1989년 저서에서 처음으로 '제3의 장소'
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정겨운 장소를 행복의
중요한 요소라고 밝히고 있다.
현대인들은 정서적 안정감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제1의 공간인 가정, 제2의 공간인 업무
공간 이외에도
제3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아무런 형식이나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에 맞는 사람과
쫑알쫑알거리거나
혼자서 사유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Private Place가 제3의 공간이다.
집과 업무공간을 넘어선 정서적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사적 공간은 삶의 신선한
공기가 흐르고 심장이 벌떡벌떡거리는 생명의
공간이다.
거침없는 이야기들이 흐르고 좌고우면, 계산기
두드리며 네고시에이션 할 필요도 없는 순백의
공간이다.
지극히 사적인 대화가 흐르고,
내
마음이 옹졸해서
토라진 이야깃거리들도 주저리주저리 뱉어낼 수
있고,계급장 내려 놓고 문화와 정서적 교감을 향유할
수 있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 그곳에서는 소소한 삶의
가치기준이 맞는 사람들이 있는 그런 곳이다.
레이 올든버그의 '제3의 장소'의 기준은
중립지대의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즐겁고 편안한 대화가 흐르고 접근성이 좋으며
소박하고 감성적이면서도 편안하고
즐거우며 적의와 긴장감이 없는 그런 공간이다.
간단히 말하면 집 밖의 집이다.
이탈리아 시골에서는 매일 저녁,
노을이 질 무렵이면
동네 우물이 있는 소광장(Piazza)에서
담소를 나눈다.
.
영국과 아일랜드에는 골목마다 맥주집인
펍(Pub)이 있어, 퇴근길에 직장인들이 여기서
회포를 푼다.
프랑스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Cafe와 Bistro,
살롱 같은 곳이 그런 기능을 한다.
예술의 도시 빈에서는
카페 하우스 같은 곳에서 토론을 즐긴다.
제3의 공간을 마련하고 드나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회적 지능이 세련돼,
교양이 있고 감성도 풍부해져 행복도가 훨씬
높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다.
내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지극히 사적공간,
그런 공간을 만들어 음악도 듣고 시도 쓰고
담소도 나누고 사색할 수 있는 제3 공간.
굳이 번쩍번쩍한 장소일 필요는 없다.
동네카페, 한적한 독립서점, 정감이 묻어있는 선술집
정도면 충분하다.
여기에 더해 생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출퇴근길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차 안,
가치철학을 공유하는 사람과의 채팅방,
집 주변에서 나만이 다니는 조용한 숲 속 산책길,
새벽녘 여명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
그곳에서 사유하고 관조하고 사색하며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사람에 대한 충만감으로 전이될 수 있는
그런 지극히 사적인 공간도 정겨움이 흐르는
제3의 공간으로
추가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음주가무로 푸는 것이 아니라
,
제3의 공간에서 풀어헤쳐 사유와 관조 속으로
용해시키면
스트레스는 삶의 충만감으로 바꿀 수
있다.
정겨운 장소에서 머물며
사유하는 삶, 관조하는 삶, 철학하는 삶을
누리는
것이 과분한 사치는 아닐 것이다.
그 정도 배려는 열심히 노력한 자신에게 내리는
보상책이어도 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인생의
궁극적 목적인
에우다이모니아, 행복한 삶은 제3의 공간을 필요로
한다.
레이 올든버그가 말하는 '제3의 공'간에서
머물고 싶은 것은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다.
지성의 촘촘한 그물방을 삐져나와 파동을
읽으키는 힘인 감성과 지성을 자극할 수 있는
나만의 '제3의 공간'을
발굴해
보자.
시간이 없다는 둥, 경제적으로 여력이 안 된다는
둥,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둥, 온갖 핑곗거리를
갖다 대면서 구시렁거리지 말고
소소하지만 항구적 행복을
위해서
생각을 열어
제3의 공간을 확보해 보자.
생각이 열리면 나만의 '제3의 공간'도 열린다.
'제3의 공간'이 열리면 나만의 지극히 사적인
시간'제3의
시간'도 ' 열린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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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행복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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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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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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