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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에 영웅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by
Plato Won
Jun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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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알렉산더와 그의 애마 부케팔로스
역사적으로 세계 최초로 제국을 완성한 인물은
알렉산더 대왕이다.
알렉산더는 고대 그리스 시대 변방에 머물렀던
도시국가 마케도니아의 지리적, 군사적, 경제적
한계를 극복하고 그리스,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세계 최초로 영웅의 호칭을
선사받은 인물이다.
알덱산더를 역사적으로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그리스 문명과 오리엔트 문영을 융합시켜
헬레니즘 문명을 탄생시켰다는 점이다.
군사적으로도 뛰어났던 알렉산더는 지적으로도
매우 뛰어나 원정 때에도 늘 책을 가까이하며
호메로스의 시를 애독하고, 학자들을 대동하여
침략지 문화를 파괴하지 않고 존중하고 보존
하였으며, 예술을 사랑한 인물이었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 소개된 알렉산더의
기록 중 그가 정복 전쟁에서 늘 타고 다녔던
애마 '부케팔로스'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그리스어로 '황소의 머리'라는 의미인 부케팔로스
는 그 몸집이 크고 힘이 센 말이었으나,
너무 난폭하고 사나워 당시 명장들도 이 말을 다루지
못하고 쓸모없이 취급했다고 한다.
이때 12세 소년 알렉산더가 나서 날뛰는
부케팔로스를 진정시키고 자신의 애마로 삼는다.
태양이 중천에 떠오를 때마다 날뛰며 사납게
굴었던 부케팔로스는 성질이 사나워서 날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날뛰는 그림자를 보고 자신이 더
놀라 계속 날뛰었던 것이다.
이를 세밀히 관찰하고 간파한 알렉산더는
그림자를 보며 날뛰는 부케팔로스의 머리를
들게 해서 태양을 보게 하고 진정시켜
자신의 충실한 애마로 삼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후 부케팔로스는 수많은 전쟁터에서 맹활약했고
인더스 강 근처에서 전투를 치른 후 죽게 된다.
이에 알렉산더 대왕은 크게 슬퍼하고 부케팔로스를
매장 한 그 땅에 '알렉산더리아 부케팔리아'라는
도시를 건설해 추모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최초로 영웅 호칭을 받은 알렉산더,
영웅은 재능이 출중하고 뭔가 근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지닌 그런 사람이 아니라,
어두운 그림자에 주눅 들어 두려움에 떨고 있는
마음을 고개를 들어 저 찬란히 떠오르는 희망의
태양을 보게 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을 말한다.
한낱 짐승인 말에게도 자신의 어두운 그림자를
보지 않게 하고, 고개를 들게 해 저 찬란한
아폴론 신이 사는 태양을 보고 희망을 갖게 하는
능력이 어린 알렉산더에게는 있었던 것이다.
난세에 영웅이 탄생한다고,영웅은 우호적 환경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결핍이 가득한 상태에서 탄생
한다.그것이 영웅탄생의 유일한 조건이다.
만약 지금 현재 자신이 결핍이 가득한 상황이라면
영웅의 탄생 조건이 갖추어졌음에 감사하면 된다.
구시렁거려며 울어봤자 역사는 울보를 기억하지
않는다
세계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이 그렇고
알렉산더가 그랬고, 나폴레옹, 링킨, 처칠, 반 고흐,
프랑스를 구한 쟌 다르크, 만델라 대통령 등등이
그랬다.다 결피상태였다.
인생에서 영웅은 자기가 속한 조직에 새로운
아젠더를 제시하고 이를 조직의 가치로 승화시켜
구성원 모두의 가슴속에 불덩이 같은 희망이 가득한
열정을 심을 수 있고 실천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
.
칠흑 같은 밤하늘에 망망대해에 올라
두려움에 떨며 노를 젓는 이들에게 고개를
들어 그들이 가야 할 북극성의 좌표를 명확히
보게 할 수 있는 사람,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자신을
구할 영웅을 멀리서
찾을 필요는 없다.
누구나 고개만 들면 저 찬란한 태양을 보며 희망을
품을 수 있고, 칠흑같은 밤이라도 이 밤이 지나가면
여명이 떠오른다는 명쾌한
진리만 가슴에 품을 수
있다면 우리 모두는 영웅이 될 조건을 갖춘 것이다.
자신의 삶의 진정한 영웅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두려움은 사라지고
희망이 샘솟아 또 다른 부케팔로스를 타고
미지의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
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을 다스리며
자신의 내면에 있는 영웅의 자질을 사유하고
질문해서 이를 체득화 하면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
고 믿는다.
Plato Won
○ ○ ○
오늘은 6월 25일이다.한국전쟁일이다.
대한민국을 구한 수많은 무명의 영웅 용사들,
순국선열들에게 머리숙여 명복을
빌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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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자신감
알렉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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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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