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to Won 作,나무와 나무 사이도 틈이다.
아름다움의 근원은 마디이고 틈이다
틈은 마디이고 마디는 구분이고 구분은 조화다.고로 조회는 틈으로부터 비롯된다
돌담과 돌담 사이도 틈이 있다
틈이 있어야 세상도 보이고 하늘도 볼 수 있다세상은 틈으로 성립된다.
그 틈으로 새어 나오는 호기심,
그 호기심으로 세상은 돌아간다.
이것과 저것 사이에는 틈이 있다.
그 틈으로 삐져나오는 상이함,
그 상이함 속에서 새로움이 싹튼다.
졸졸졸 흐르는 냇가를 건너려면
징검다리를 놓아야 한다.
그 징검다리에는 일정한 틈이 있다.
그 틈 속으로 냇물은 지나가고 길을 가는
나그네도 징검다리를 지나가는 것이다.
너와 나 둘 사이에도 틈이 있다.
그 틈으로 생겨나는 일정한 간격
그 간격이 둘의 관계를 영원히 이어주는 것이다.
쿵짝쿵짝 쿵짜작 쿵작 네 박자 음표에도
틈이 있게 마련이다.
틈이 있어야 감정선을 움직이는 음악이 완성된다.
사랑에도 틈이 있다.
사랑은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둘이 만나 오롯이 둘로 남는 것이어야 그 사랑이
영원성을 가진다는 것이 철학자 바이두의
생각이다.
세상만물은 틈으로 성립된다.
나무와 나무 사에도 틈이 있어야 바람이 통하고
뭉게구름과 구름사이에도 틈이 있어야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
틈은 단절이 아니라 이어짐이다.
틈은 상이함이 아니라 동일성을 위한 적당한 이격이다.
세상은 틈으로 성립되고
그 틈으로 삐져나오는 호기심이라는
징검다리를 건너야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세상은 틈으로 성립되고
일과 일 사이에도 적당한 틈이 있어야 숨을 쉰다.
너무 내달리지 말아야 한다
적당한 간격은 영속성의 근원이다.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