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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지각해도 결코 결석하게 놔두지 않는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하늘의 변신은 무죄다.


죄가 성립되려면 신의 변덕을 증거주의에

입각해서 기소를 하고 3심 재판을 거쳐서

유죄 판결이 나야겠지.

그때는 이미 기차 떠난 뒤 아니겠는가.


그래서 응큼한 사람들은 변심은 무죄라고

헛소리 하는 거겠지.한 글자만 살짝 바꾸어서

거짓말을 하면서 말이야.

세상사람들이 변심과 변신을 헤까려 할 줄

아는 거겠지.


그러나 그들이 모르는 게 하나 있지.

신은 정의가 지각 하는 것은 용서해도

결코 결석하게 놔두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동안 민초들만 고달픈 것이지

아이고~~~~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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