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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가득한 별에 이르는 길은 지옥과 연옥을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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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Sep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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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作,소사 분재, 깃품 있는 분재나무 한 그루도그냥 자라는 것이 아니다.몇 번의 죽을 고비를 견디고 지난한 정성과 오랜기다림의 세월을 거쳐야 그 자태를 보여준다
Plato Won 作
"Per aspera ad astra"
역경을 거쳐야 별에 이른다."
천 년 제국 로마인들이 중히 여겼던 라틴어 격언이다.
고통의 한계점이 높아질수록
이를 극복하면
원하는 별을 품을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진다.
셰익스피어가 말했듯,
모든 영웅은 결점을 가지고 태어났고,
그 결점에 묻히면 역사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고,
이를 극복하면 역사에 남는 영웅이 되는 것이다.
"가장 훌륭한 사람조차도 결점으로 주도된다."
위대한 혁신가들은 결핍을 오히려 즐긴다
.
'타임'편집자 출신 월터 아이작슨이
'일론 머스크 전기'에서 그를 표현한 말이다.
어릴 때 아버지의 학대. 친구들의 따돌림,
부모의 이혼을 겪었으나,
이런 결핍을 정면 돌파 하며,
세상에 전기차의 신호탄을 쏘았고,
스페이스 X로 우주여행의 시대를
열었고
,
지구가 비좁다고 화성에 지구촌 마을을 건설하겠다는
그의 상상력과 도전정신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일론 머스크는 고통을 정면 돌파하는 일중독자이다.
꽃길을 걷기보다 가시밭길을 걷길 주저하지 않는
일론
머스크, 큰아들의
성전환에 충격을 받아 성전환을 옹호하는 트위터를 전격적으로 인수해서,
기업 문화를 바꾸어 버리는 충동적 성격까지
일론 머스크에 시련은 곧 도전과제인 것이다.
영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처칠은
학창 시절 학습부진아에 말더듬이였다.
그런 그가 영국수상이 되어 세계 2차 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끌었고
말년에는 노벨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모든 인생은 예외 없이 불현듯 찾아오는
모순된 상황에
처해지기 마련이다.
누구는 그 모순으로 평생을 모순되게 살고
또 누구는 그 모순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인생에서 모순된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모순된 상황을 대하는 태도가 문제인 것이다.
일론 머스크나 처칠처럼 굳이 그렇게 화려하게
빛나는 별이 될 필요는 없지만
인생을 자신의 의지 대로 즐기며 행복하게 살려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약점, 결핍 따위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모든 약점 건너편에는 자신만의 장점이 있고
결핍은 불끈 의지의 뿌리며
모순은 새로운 삶의 출발점이고
역경을 거쳐야 별에 이른다는 옛 성현들의
조언을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이 완벽한 인생은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는 인생이므로 가장 행복한 인생이 아니라
가장 위험한 인생이다.
행복은 특정한 조건이 아니라 특정한 태도다.
단테의 신곡에서 희망이 가득한 별에 이르는
지름길은 희망이 없는 지옥과 아마득히 먼 곳에
희미한 희망의 빛이 보일 듯 말듯한 연옥을 저쳐
야만 이를 수 있다.
희망의 별에 가서 살려면
희망이 없는 내 마음을 건너야 하고,
희망이 희미한 내 의지도 건너가야 한다.
기품 깃든 분재나무 한 그루도 그냥 자라나지
않는다. 몇 번의 죽을 고비와 지난한 정성과 보살핌,
오랜 기다림을 거쳐야 그 자태를 드러내는데,
하물며 격 있는 인생은 오죽하겠는가~~~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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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모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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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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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패럴랙스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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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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