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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은 '일반의지'가 충만한 사회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자연도 태양빛을 받을 권리가 있고 푸르름을 선사할 의무가 있다.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성숙한 시민으로서

자유와 정의, 평등, 공정에 대해서 폭포수 물줄기보다

더 많은 말을 쏟아내며 자신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한다.


그러나 정작 그 권리에 따르는 의무에는 침묵한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될 리가 없다.


"한 나라의 정부의 수준은 결코 그 국민의

수준 이상일 수가 없다."


2500년 전 플라톤이 국가론에서 한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우리 모두는 사회적 존재로,

크고 작은 조직의 구성원으로 살아간다.

가정이든, 회사든, 동창회든, 동호회든.


그리고 내가 속한 조직이 결속력이 굳건하고

건강하고 아름답고 발전적인 품격 있는 조직이길

바라며 이러쿵저러쿵 많은 말을 쏟아내며

자신의 권리와 자신이 받을 혜택을 적극적으로

주장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의무에 대해서는 소극적

자세를 취한다.


내가 속한 조직이 품격 있는 조직이길

바란다면 그 방법은 간단한다.

내가 먼저 품격 있는 행동을 선행하면 된다.


"내가 속한 조직의 품격은 그 구성원 개개인의

품격 이상을 넘어설 수 없다."


품격 있는 조직의 구성원이 되는 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일반의지'를

준수하고 그 권리에 따르는 의무를 충실히

선행하면 실현된다.


권리를 주장했으면 그에 따른 의무도 충실히

이행해야 건강한 국가,건강한 조직이 유지된다.


성숙한 시민,품격 있는 조직의 구성원은

'일반의지'에 따라 행동한다.


아름다운 세상은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는 '개별의지'가 아니라,

공공의 선을 위해 행동하는 '일반의지'가

충만한 사회다.


가장 이타적인 삶이 가장 이기적인 삶인 것이다.


Plato Won


품격 있는 분재나무는 오랜시간 정성을 들여야 하듯,품격 있는 조직이 되려면 구성원 모두의 정성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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