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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보단 숙고를, 걱정보단 희망을 노래할 시간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by Plato Won
Plato Won 作 희망의 빛은 의지만 있다면 매일 마주할 수 있다

2023년도 모두들 열심히 달려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어찌 아쉬움이 없겠는가.


후회되는 일들도 있을 것이고, 찐한 아쉬움이

남는 일들도 있을 것이며 때로는 통한의 실수를

저지르고 낙담한 일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나간 일은 지난 일이다.

붙잡고 후회한다고 되돌릴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후회보단 숙고하는 게,

걱정보단 희망을 노래하는 게 더 유용하다.


후회는 미련을 남기고, 미련이 남으면

지나간 시린 과거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나의 과거가 시리디 시린 시간이었다면

후회하기보단 차분히 숙고한 후 미련 없이

보내주자.


후회는 시린 상처를 더 후벼 파는 미련만

남기지만,진지한 숙고는 힘들게 지나간 시린

실패의 시간을 더없이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든다.


암흑의 시대인 중세 천 년을 마감하고

르네상스 시대의 문을 연 단테는 <신곡>에서

로마 건국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손에 이끌려

지옥과 연옥을 거쳐,이윽코 영원한 뮤즈

베아트리체의 인도를 받아 천국으로 향한다.


단테가 희망의 별빛이 없는 지옥을 지나,

아마득히 먼 저곳에 희미한 별빛만이 스미는

연옥을 거쳐, 희망의 별빛을 가득찬 천국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은 잘못된 과거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진지한 반성과 숙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숙고는 조각난 과거로부터 경험이라는

커피 원두콩을 볶아 향기 그윽한

투샷 에스프레소라는 맛을 뽑아내는

희망커피머신기다.

Plato Won 作 숙고는 경험이라는 원두콩을 볶는 커피머신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아온다.


'곤룡포' 왕이 입던 의복이다.

용은 어떤 일이든지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돌파하는 지구력과 모험심을 가진

상상 속의 동물로, 왕위를 상징하기도 한다.


2024년 새해에는 청룡의 기운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끝까지 돌파하는 지구력과 모험심을

가진다면 하늘에 그 정성이 닿아 희망을

손에 쥘 수 있는 해다.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는 건 백해무익하다.

다가올 미래를 걱정한다고 걱정이 해결된다면

걱정할 일이 아니다.


미래는 걱정하기보단 희망을 노래함으로써,

알쏭달쏭한 미지의 세계가 아니라 나의 손에

잡히는확실한 세계가 되는 것이다.


2024년은 청룡의 기운으로 용솟음치면

그 정성이 하늘에 닿아 희망의 별을 딸 수도

있고,구름 속을 거닐며 희망을 노래할 수도

있다.


후회하기보단 숙고를,

걱정하기보단 희망을 노래하며

2023년을 마무리하는 지혜의 시간이다.


2024년 청룡의 해

청룡처럼 힘차고 건강한 새해 맞이하셔요.



Plato Won


Plato Won 作,희망은 언제나 바로 나타나지 않고 흑구름 뒤에 숨어서 사람 애간장을 태우며 뜸들이는 묘한 기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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