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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보면 기회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이렇게 아름다운 화살나무를 본 적이 있는가? 달리 보면 기회다


자연은

주기적으로 바람을 일으키지만,


누군가는 그 바람을

앞으로 몰아닥칠 폭풍우로

걱정하고 두려움에 떨고,


또 누군가는 돛을 달아

미지의 세계로

항해할 절호의 기회로 생각한다.


결국 해석은 인간의 몫이다.


"아~~ 바람이여 "라며

머물지나 말지 가지만 흔들어놓고

사라진다고 심쿵 대며 노래하는 박남정도 있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며

소설을 써 무명작가의 설움에서 벗어났던

마거릿 미첼 같은 소설가도 있다.


신이 내렸든, 자연이 내려든

자연에서나 인생에서나

바람은 불게 되어 있고


누군가에게는 기회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의 징표다.


결국

의지가 없으면

걱정의 징표이고,


의지가 충만하면

희망의 징표인 것이다.


시험에는 정답이 있지만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없는 정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의지로 만들어내면 그것이 정답이다.


지는 꽃도 각도를 달리 해서 앵글에

잘 담으면 평생 간직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되는 것이고,

생각 없이 흘려보내면 그냥 의미 없는

시든 꽃일 뿐이다.


인생에서 나의 주변에 늘려 있는

기회는 그런 것이다.


달리 보면 기회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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