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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Apr 04. 2019

교육자가 투쟁해야 할 대상은?

예링은 권리를 위한 투쟁에서 말한다. 권리는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치열히 사유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면 진리가 보인다.
스승 플라톤과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도 진리를 찾는 괴정을 놓고 치열한 지적 싸움이 있었다.

인간의 역사는 싸움의 역사다.

인간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인 것이다.


싸움은 진화한다.

인간은 태초에 태어나면서부터

지난하게 싸움을 시작한다.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이 있다.

자연과 싸워서 얻고, 

인간끼 싸워서 빼앗는다.


그래서 홉스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만인을 위한 만인의 투쟁"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제, 먹 만 하면

자유를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권력으로부터의 자유,

타인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

스스로 속박된 삶의 울타리로부터의 자유를 위한

지난한 싸움이 시작된다.


자유를 얻었다 싶으면

이제 正義를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한 분배, 권리와 의무의 균등이다.

그러나 그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진정한 지성은

배려심을 품은 양심적 정의를 위한 싸움은

生을 다하는 순간까지도 끝이 없다.


그래서 지성인이 많은 세상은

온갖 투쟁의 역사다.


예링은 그의 저서

<권리를 위한 투쟁>에서 말했다.


"권리는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 쟁취하는 것이다"라고


플라톤도 말했다.

"인간 최대의 승리는 자신이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라고


그렇다면 지앤비 식구들이 오늘 이 순간

투쟁할 대상은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가 오늘 이 순간 투쟁할 대상은

대한민국 교육현장의 불편한 진실과

편견과 고정관념이다.


그것이 내면의 우리 자아를

온전히 보존하는 길이다.


그것이 우리가 보잘  없지만

지식을 겹겹이 쌓아 올리고 열정을 불사르는

보람이고 이유며, 그 터를 제공한 이 사회에 대한

조그마한 보답이다.


그것이 우리 온전히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유일한 길이지 않겠는가.


한 인간의 예술이나 철학적 가치는

별처럼 한 시대를 풍미하다 시들어 가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고 이 세상의 한 부분을 지탱하고

향기를 뿜어낸다는 것을 우리는 옛 성현들의

발자취를 통해  알고 있다.


예링은 권리는 단순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서 쟁취하는 것이라 했으니

권리를 위한 투쟁은  

그 권리를 누리는 권리자의 의무이기도 하다.

 

장교에게는 명예가 목숨 걸고 지켜야 할 권리이고

상인에게는 신용이,

농민에게는 토지가 지켜야 할 권리이듯.


우리에게대한민국 교육이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할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지켜내야 하는 권리라고 믿는다.


대한민국 아아들이  사유하고 질문해서

생각열기를 자유롭게 행하여

스스로 진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교육자가 지켜내야 할 권리를 위한 투쟁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교육과 끊임없는 지난한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


그 여정은 결코 가볍지 않다.

지치지 않으려면 즐겨야 한다.

그 투쟁의 길에 전투 의식이  마구 고취된다.


날마다 사유하고 질문하기를 취하는 자만이

인생의 향기를 향유한다.


세상은 사람이 바꾸고

사람은 교육이 바꾸고

교육은 지앤비 가족인 우리가 바꾼다.


그 여정이 외롭지 않은 이유는

그 의무감에 반짝 반짝이는 열정의 눈동자들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아! 행복하다.

감사하고 감사할 일이다.

그대들의 열정이 타오르므로


Plato Won


패럴랙스 수학개발팀 회식 답게 동영상으로 개념을 정리하고 유형 문제를 풀고 나와서 발표해 본다.무엇을? '술이란 美妙한 것임을 증명하라는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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