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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Feb 25. 2024

이것이든 저것이든 자신의 역할을 정해 몰입해야 한다

Plato Won 作,뭉게구름도 뭉쳐다여야 하늘을 수놓는다는 것을 안다


리더는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목표가 정해졌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인데 그 일을 바로 할 수 있는 

건이 된다면 최상의 상황일 듯 하나,

사실은 그동안 목표가 명확하지 않아

그 일을 실행하지 못한 것이다.


이럴 경우는 바로 그 일을 실행하기 전에

목표가 올바른지 다시 체크해야 한다.

세운 목표가 이미 시장에서 포화상태여

새롭게 진입하는 것이 늦었을 수도 있다.


반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하고 싶은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지만

지금 여건상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되면

일단 힘이 비축될 때까지 가슴속에 품어 두고

과제로 남겨두어한다.


다만, 단 한순간도 그 과제를 잊으면 안 된다.


대신 하고 싶고 해야 할 일 중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성과를

도출하면서 힘을 비축하고,

해야 하지만 할 수 없었던 일들을

끄집어내어 하나씩 시도해 나가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실패도 하고 성과가 나오지

않아도 지치지 말고 꾸준히 시도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작은 성과들이 도출되기 마련이다.


그렇게 작은 성과들을 축적하고,

축적된 힘들을 바탕으로, 하고 싶었고

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하나씩 끄집어내어 성과를 만들어가다 보면

어떤 임계점을 넘어서게 된다.


임계점을 넘어섰다면 이제 성장은 가속화된다.


조직의 가용 자원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결국 선택과 집중의 문제다.


목표가 옹졸해서도 안 되지만

너무 허무맹랑하면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일을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이라고 오판할 수 있다.


그런 판단 자신이 없다면 

그런 판단 능력이 있을 것 같은  리더를 만나

초기부터 그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면 된다.


그런 기회도 놓쳤다면 이것이든 저것이든

한쪽을 찍어 운에  맡기고 올인하면 된다.


운이 있다면 달리는 열차에 올라타서

목적지에 같이 갈 수 있다.

운이 없다면 어쩌겠는가, 할 수 없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모호한

태도, 자기 역할도 못하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면 영원히 인생의 이방인이

될 뿐이다.


스스로 자신의 능력과 역할을 잘 판단해서

프로젝트를 만드는 리더를 할지,

프로젝트를 만든 리더의 여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할지,

그것도 안 되면 그냥 믿고 한곳에 몰빵 할지

자신의 스탠스를 정확히 정해야 한다.


가장 나쁜 경우의 수는

스스로 메타인지가 되어

도 저 아닌 애매모호한 태도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방인이 되지 않으려면 이것이든 저것이든

자기 역할을 분명히 정하고,

그 역할을 정했다면 그 역할에 몰입해야 한다.


구름도 뭉쳐서  뭉게구름이 되어야

푸른 하늘을 수놓는  작품이 된다.

큰 일도 뭉쳐서 함께 해야 길이 빛나는 명작이 된다.


자고로 조직은

응징력의 힘으로 융성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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