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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Mar 05. 2024

조직은 일을 하는 일터이자 별을 양성하는 사관학교이다

인문아트 추상화,목적지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목적지에 닿아있는 든든한 선배라는 징검사다리가 있어야 한다.


구글이 일하는 방법은

일반 회사들과는 차이가 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일반회사에서는 프로젝트가 윗선에서 지시로

내려오고, 수동적으로 역할을 부여받고,

진도율을 체크받고 행해진다.


반면, 구글에서는 프로젝트를 원하는 사람이

제안하고, 설득력 있게 제안할 수 있는 사람이

승인을 득하여 자발적 지원자를 모으고 예산을

받아서 협업을 통해서 실행한다.


구글에서 일하는 방법


~ 업무지시가 없다.

~설득력 있는 제안을 해야 한다.

~품의를 받아야 한다.

~협업을 잘해야 한다.

~숫자로 보여야 한다.


이렇게 일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경영환경에 대해 문제의식이 있어야 하고,


문제의식을 통해 해결하고픈 주제를 뽑아내는

집요한 끈기가 있어야 하고,


주제를 뽑아냈다면 이를 프로젝트로 제안할 수

있는 기획력이 있어야 하고,


제안서가 만들어졌다면 이를 의사결정자와

예비 지원자에게 설득력 있게

제안할 수 있는 전달력이 있어야 하며,


승인이 되어 팀을 꾸렸다면 팀원을 꾸리고

타 부서의 협조를 얻어내는 친화력이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그 프로젝트의 성과를 숫자로

증명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건 구글이라서 가능한 것이고,

의사결정자나 프로젝트 매니저 급에서나

할 수 있는 일이지

우리 회사나 랑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동의한다.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런 태도로 일했기 때문에 구글이 되었고,

그런 태도로 일했기 때문에 그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것이다.


항상 공감하는 바는

재능보다는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태도가 있어야 재능도 따라붙고 모자라는 재능도

축적되는 것이다.


구글이 프로젝트를 발굴해서 진행하는 방식은

스타트업이 사업을 발굴해서 회사를 키워나가는

CEO의 역할과 일치한다.


그런 자세로 일하면 그렇게 된다.

내가 일하는 회사에서 내 회사처럼 일하면

내 회사가 된다.


지앤비패럴랙스교육의 전국의 학원장님들의

30%가 그렇게 자신이 꿈꾸는 학원장이 되었다.


신입 선생님으로 출발해서 자신이 속한

학원의 성장을 위해 주인의식을 지니고 최선을 다해

역할을 했고, 그래서 그 학원이 성장했고

그 자신감과 업무지식으로 주변의 도움을 받아

그렇게 또 하나의 지앤비패럴랙스학원장이

되었다.


그런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다.

삼성에서 근무하는 10년 동안 삼성은 나의

회사였고, 새벽 5시에 벌떡 일어나 회사에 달려가고

싶을 만큼 일하는 것이 즐거웠고 일하는 방법도

많이 배웠다.


삼성은 나에게 연봉을 받는 일터이자,

일을 배우는 사관학교였다.


올바른 회사는 신명 나게 일하는 일터이자

별을 양성하는 사관학교이어야 한다.


미친 듯이 원 없이 열심히 일했고,

그 경험과 자신감이 사회를 위해서, 또 스스로를

위해서 지금 신명 나게 열심히 일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한 그 시간이

지금을 있게 한 소중한 자산이자 정체성이다.


상사도움을 받아 삼성의 사내벤처로 지금의

지앤비패럴랙스교육을 일구어 숨 쉬지 못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혁신을 위해 즐겁고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토대를 감사하게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에서 원 없이 일했던 그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험적으로 이 말에 격한 공감을 표하고

또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자신이 속한 그 회사를

자신의 회사로 생각하고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면

그 열정에 감동받은 주변의 도움으로

시간이 지나 때가 되면 정말로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다"


그렇게 지도하는 것이

회사 선배의 역할이자 상사의 역할이라 믿는다.

태도가 올바르고 자세가 겸손하며

애사심이 충만하고  열정이 가득한 후배라면 당연히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그렇게 할 것이다.

나도 그렇게 성장해 왔으므로.


원하는 목적지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그 목적지에 닿아있는 든든한 선배라는 징검사다리

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조직은 일을 하는 일터이자,

별을 양성하는 사관학교이다.


그 별이 세상을 밝게 비추는 희망의 별이 되어

세상도 밝아지고 자신의 미래도 밝아지는 것이다.


그 첫출발은 자신이 일하는 조직에서

일하는 방법과 자세에서부터 시작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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