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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Mar 13. 2024

삶은 늘 이율배반적 환경에 놓여 있다

Plato Won 作,겨울 추위를 뚫고 제일 먼저 선봉에 서서 꽃을 피우는 산비의 꽃,매화

우리는 둥근 지구 위에 살고 있지만

평평한 땅을 밟고 산다.


우리는 평평한 땅을 밟고 살지만

둥근 지구 위에 존재하므로 매일 일출과 일몰을

맞이하며, 낮과 밤, 사계절을 느끼고 산다.


크게 보면 둥근 것도 평평한 것이고,

평평한 것도 둥근 것이 된다.


이처럼 인간의 삶은

항상 이율배반적 환경에 놓여 있다.


대립이 있으면 투쟁이 있고, 투쟁 끝에는 

어느 쪽으로든 추가 기울어 평정을 얻는다.


그런 평정이 지루해지면 다시 대립이 생겨나고,

또 다른 투쟁이 이어지고, 평정을 얻고,

그렇게 돌고 돌아간다.


인간은 이율배반적인 상황을 힘들어 하지만

이율배반적인 상황이 힘든 게 아니라 이율배반적인

상황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가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이다.


정(正)과 반(反) 그리고 합(合),

그리고 다시 정과 반, 그리고 합, 이렇게

이율배반적 상황은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면서

역사는 흘러간다.


시계추가 좌와 우를 끊임없이 진자운동을 하듯

삶도 이것과 저것의 대립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다.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생기기 마련이고,

슬픔이 있으니 행복도 있고, 실패가 있으니

성공도 값진 것이다.


이율배반적인 상황은

나태함과 지루함을 배척하고

성실함과 도전정신을  자극시켜

자신의 삶을 미래로 전진시키는 동력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과 저것의 곙계선은 항상 마음속에 있다.


이율배반적인 상황을

맞이하는 태도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


Plato Won


○ 어제는 3월 전국 본부장 회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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