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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May 25. 2024

마음 정원

Plato Won 作,마음 속 꽃밭을 만들어 보자

번뇌도 마음에서 비롯되고

깨달음도 마음에서 비롯된다.


마음을 움직이는 자는

번뇌를 뽑아내고  자리에 깨달음을

심어놓는다.


번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낙담과 부정적인 기운 뿐이지만,


깨달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자신감과 희망이기 때문이다.


결국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내 마음이 꽃이면

세상은 온통 아름다운 정원으로 보이는 것이고,


내 마음이 풀이

세상은 온통  잡초만 무성한 정원으로 보인다.


가장 높이 나는 새는 삶의 자세이고

가장 높은 경지의 삶의 태도라고 했다.


결국은 삶에 대한 자세와 태도의 문제다.

그 자세와 태도는 마음자세로부터 비롯된다.


사력을 다해 피는 꽃도 질 때는 한 순간이다.

 나가는 인생이라도 영원할 수 없다.

그래서 삶은 늘 겸손하고 긍정적이어야 한다.


꽃이 만개했을 때는 그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이고

꽃이 시들면 울창한 녹음이 나를 반기지 않는가.


봄에는 만개한 꽃을 즐기고, 여름에는 녹음을 즐기고, 가을에는 단풍을 즐기고,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에 내려앉은 설꽃을 즐기면 된다.


인생은 늘 좋은 일과 나쁜 일이  교차하면서

흘러가기 마련이다. 

좋은 일은 추억이 되고 나쁜 일은 교훈이 된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늘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내 마음속에는 늘 꽃을 심고 꽃을 키울 수 있는

정원 크기의 마음밭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의 정원에 꽃을 심으면

세상은 온통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밭이다.


녹시율(綠視率, Index of Greenness)이라고

내 행동반경의 주변에 녹색자연이 점하는 비율이

많을수록 행복도는 높아진다고 했다.


공원을 산책하거나 주말에 등산을 하거나

실내에서 녹색식물을 키우면 녹시율은 높아진다.

내 마음속에 꽃밭을 가꾸면 녹시율은 100프로인 것이다.


내가 사는 공간 중 녹색자연이 점하는 비율인

녹지율이 평면적이고 고정적 기준이라면

녹시율은 실제 나의 시각이나 생각 안에 들어오는

녹색 자연의 비율이므로 의지만 있다면 그 비율을

높일 수 있다.


미국인들이 삶의 행복지수를  

집의 정원 잔디면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일상에서 녹색자연을 얼마나 많이 접하는가가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녹지율을 높일 수는 없어도 녹시율은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높일 수 있다.


마음을 긍정적 기운이 가득한 

꽃밭으로 가꾸면 녹시율이 크게 높아져

행복도는 배의 배가 된다.


인생은 마음 꽃밭이다.

마음을 움직여 녹시율을 높여 보자.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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