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모험하는 해적

by Plato Won
출처,Pinterest


"아이돌이라고 사랑 이야기만 노래해야 할 이유는 없다."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음악 컨셉이다.

이들은 일관되게 해적을 주제로 음악을 선보인다.


'사막을 모험하는 해적'


그들은 발상의 전환으로 신인그룹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해외 시장을 뚫었다.


한국 8인조 보이그룹

' 에이티즈(A TEEnage Z,10대들의 모든 것)'가

매해 북미지역 차세대 유력 톱스타를

점치는 2024년 영 할리우드 임팩트 리포트

명단에 올랐고 한다.


특이한 점은 하이브나, JYP, SM, YG

같은 4대 기획사 작품이 아니라

신예 중소 기획사에서 만들어낸 성과는 점이다.


올해 6월 빌보드 차트 각 1ㆍ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레이디 가가 등 세계 정상급 가수들만

서 온 4만여 명 규모의 뉴욕시티필드에서 단독

공연도 펼쳤다.


BTS이후 이 공연장에 입성한 두 번째 한국그룹이다. 데뷔 6년 만에 거둔 성과다.


어떻게 이런 성과가 가능했을까?


이 그룹을 이끄는 중소기획사 김규옥 대표는

'특색 있는 세계관 음악'로 시장을 뚫었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아이돌이라고 해서 사랑 이야기만

노래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대신 '사막을 모험하는 해적'이란 세계관을 내세워

일관되게 그 주제로 '해적왕, 청춘의 향해를 떠나는

8명의 해적'이란 주제를 음악에 녹여냈다.


아이돌 음악에 뻔한 사랑 스토리 대신

청춘의 역동성을 해적이란 스토리에 입혀

색다르게 접근한 것이다.


해적은 다채로운 여행을 떠나는 만큼 역동적

젊은 층의 공감대를 잘 담을 그룻이라 여겼다고

한다.


앞으로의 아이돌 음악은 '상호 참여형 콘텐츠'로

바뀔 것으로 예측한 김 대표는 청양고추를 트럭에

싣고 신곡을 크게 틀며 서울 시내를 활보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 '청양고추맛'같다는

해외 반응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마케팅이다.


이런 성과를 만든 KQ엔터테인먼트 김규옥 대표는

가수나 연예기획 출신이 아니라 CJ에서 콘텐츠

기획안을 제공하는 디렉터 출신이다.


'사막을 모험하는 해적'


에이티즈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가 비즈니스적으로 울림을 준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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