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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Oct 02. 2024

물과 다이아몬드의 역설

7, 아담 스미스 국부론

사진출처,Pinterest,18세기 영국 공장


시장에서 분업을 확대시키는 것은 시장의 크기다.

그런데 시장을 더욱 확대시키는 것은 화폐다.


화폐가 없는 분업 경는 시장이 확대되기  어렵다.

화폐가 없으면 직접교환이 일어나야 하는데

직접교환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쌍방의 욕구가

일치해야 한다.


어부는 자신이 잡은 물고기로 농산물을 원하는데

농산물을 가진 농부는 소고기를 원한다면 교환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부농사도 지어야 하고

농부는 소 키워야 맛있는 밥상을 차릴 수 있게 된다.


자연스럽게 분업이 확대되기는 어렵다.


화폐경제는 이러한 딜레마를 해소시다.

화폐를 통한 거래는 거래자들의 욕구 일치가

필요치 않은 간접교환 경제를 발달시킨다.


결국 화폐경제는 거래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간을 확보해서 분업을 촉진시다.


분업의 촉진은 전문가를 양산시키며

시장 확대된다.


아담 스미스는 물교환에서 금속화폐,

주화이어지 화폐의 생성과 진화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화폐가 교환의 매개체로 기능을 하며

재화의 교환가치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에서 아담 스미스는

'다이아몬드와 물의 역설'  내용 소개한다.


"가치라는 단어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때로는 어떤 특정 물건이 가진 효용을 나타내고, 때로는 사람이 물건을 가진 자체로 얻는 능력, 즉 해당 물건으로 다른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전자는 '사용가치'라 하고 후자는 '교환가치'라 한다.


사용가치를 최대로 가진 물건들이 종종 교환가치를 거의 가지지 않거나 전혀 없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교환가치를 최대로 가진 물건들이 사용가치를 거의 가지지 않거나 전혀 없는 경우가 있다.


대 물보다 유용한 것은 없다.

하지만 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고, 교환할 수 있는 것도 흔치 않다.


반대로 다이아몬드는 사용가치는 별로 없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를 가진다면 또 다른 재화를

상당히 많이 구매할 수 있다."


아담 스미스는 인간생활에서 물이 다이아몬드

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데, 다이아몬드가 훨씬

더 비싼 이유에  대해  의아해하며 이에 주목했다.


이는 오늘날 한계효용이론으로 설명 수 있다.


"재화의 가격은 그 재화의 모든 가치, 즉 총가치가 아니라 사람들이 주관적으로 추가적인 한 단위를 소비하는 것에 부여하는 가치, 즉 주관적 한계가치의해 결정된다."


이것이 한계효용의 법칙이다.


이 이론을 대입하면 물은 사용가치는 높으나

한계가치는 낮고, 다이아몬드는 사용가치는 낮으나

한계가치가 높기 때문에  가격이 차이가 나는

설명할 수 있다.


러한 한계가치는 희소성과 관련이 있다.

수요는 폭발하는데 공급이 부족하면 한계가치가 급격히 올라간다.


물은 사용가치는 높으나 어디서든 누구나

할 수 있으니 한계가치가 극히 낮고,

다이아몬드는 두가 원하는데 귀해서 아무나

가질 수 없으니 한계가치가 급하는 것이다.


물은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으니 가격이 낮고,

다이아몬드는 수요보다 공급이 한정되어 있으니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시장경제에서는  한계효용 법칙을 매우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승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독 강남의 일부 아파트만 속적으로

오르는 이유도, 부동산ㆍ주식투자도,

에르메스 켈리백이 비싼 이유도 그 근저에는

한계효용법칙이 자리 잡고 있다.


인생에서 중요한 의사결정 할 때도 이 한계효용법칙을 적용야 한다.


지금의 사용가치보다

10년 후의 한계효용가치를 잘 사유하고 질문하면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10년 후에 용가치와 교환가치라는 동시적 관점에서 수요는 폭발하고 공급은 제한되는 그곳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게

되어 있다. 늘, 항상, 언제나.


그 사유의 첫출발이

<국부론>을 곱씹는 것이다.


다이아몬드 없이는 살아도 물 없이는 살 수없는데, 왜 다이아몬드 가진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살까?


시장경제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물과 다이아몬드의 역설'

의 깊은 속뜻을 제대로 사유하고

질문해야 한다.



Plato Won


 얼마전에 대표님이 쓰신 글 애덤스미스 관련내용이 고딩들 시험대비에 담겨있네요.^^




○ 오늘은 제4356주년 개천절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이다.


    기원전 2333년, 단군이 왕검성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짓고 즉위한 날로,

    개천절로 경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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