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by Plato Won
Screenshot_20190509-035336_NAVER.jpg 사진 작가 임인나 作

사진이 의미하는 것이 뭐지?

흰 공간 속에 뜬끔 없는 셔츠가 걸려있고

흰 의자에 하이힐 그리고 파란 나비 한 마리가 날고 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셔츠 주머니 안에 파란 나비가

비친다.


엥 이게 뭐람?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사물들이 서로 한 자리에

있네. 남자 셔츠에 여자 하이힐이라~~


이 사진을 오랜 시간 들여다보면 서로 연결되지

않는 사물의 조합들이 우리 생각을 상상의 나래로

이끈다. 마치 나비가 날아다니듯 사진 속에서

관람객은 온갖 상상력을 동원한다.

작가의 의도가 뭘까?


작가는 이 사진을 통해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자유로운 삶에 대한

꿈을 상상한다. 관람객이 다르게 느껴도 상관없다.

그것이 이 사진의 의도다. 정답은 없다.

몽환적 장면을 바탕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것,

그것이 예술이다. 교육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것과 저것의 지식을 엮어서

전혀 새로운 세계를 펼치려는 상상력,

그것이 교육이다.


콩나물시루에 계속 물을 주면

물은 빠질지언정 콩나물은 쑥쑥 자란다.


우리 생각에도 인문고전이라는 물을 매일 주면

우리의 생각도 쑥쑥 자란다.

그 생각의 힘이 근력을 키워

지루한 이 공간에서 몽환적이지만 호기심 가득한

저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원천이 된다.


그것이 교육이고

그것이 배우는 재미 아니겠는가?


교육은

생각열기를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함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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