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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과의 동행
by
Plato Won
Jan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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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lato Won,나의 영원한 벗 일출
"사람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좋은
자산은 아니다.
좋은 사람에게 정성과 시간을 집중해야 한다"
옛 성현들의 일관된 생각이다.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일까?
그가 하는 말과 그가 쓰는 글과
그가 하는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말과 글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
그
중
에서
나와 삶의
가치기준이
엇비슷한 사람과 보다 많은 시간을 가져야 행복해진다.
그런 관점에서
나의 최애는 일출이다.
그는 나에게 매일매일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반복이 어떻게 차이를 만들어 새로움으로
다가오는지에 대한 사유를 자극한다.
그는 새벽녘에 스멀스멀 떠올라 여명을 선사하며
짙
은 밤일수록
희망의 아침이 임박했다는
긍정적 사고의
중요
함을
일깨워 준다.
그는 또 대지를 붉게 물들이며
자연의 만물에
생명을 선사하고,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는
자연의 이치도 가르치며,
선한 영향력
으
로
대지의 법칙을 관장하니
그를 흠모하고 따르지 않을 수
있
겠는가.
흘러가는 구름을 가벼이 여기지 않고 구름을 배경 삼아 푸른 하늘을 때로는 붉게 때로는 짙게 펼쳐내는 향연을 보고 있노라면
경외감과 놀라움으로
내 마음의 도덕률을 조율하니
그는 가히 인생의 윤리 선생님 아니던가.
약속한 대로 매일 그 자리에서 떠오르며 꾸준함과 신의성실이 위대한 것이라 것을 몸소
실천하고,
항상 해맑은 웃음으로
나를 대하며 사유와 질문거리들을 가득 제공하니 어찌 좋아하고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일출은 내가 가장 친애하는
벗이자 소중한 자산이다.
스마트폰 1 테라 바이트
저장 공간 속에는 그의 찬란한 모습들이 3만여 장이나 담겨 있
어
그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며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을
상기하고 늘 사유와 질문을 퍼부으니,
이 정도면 좋은 벗에게 정성과 시간을 집중한다고 말할 수 있지 않
겠
는가?
일출은 나의 영혼을
붉게 물들이는 지혜의 스승이자 심장을 펄떡이게 하는
예술 선생님이다.
그의 말과 글은 진실되고
,
그의 행동은 웅장하되 절도와
절개가 있고
,
그것으로 대지에 희망의 빛을 드리우니 본받고
싶은 벗이다.
매일 三六九 심화누적반복으로
일출을 마주보고
심
호흡을 하며
사유하고 질문하면 생각이 열려 미래도 열릴 것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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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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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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