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Plato Won,판교 태봉산 "이상적인 것은 현실적이고
현실적인 것은 이상적이다."
헤겔이 완전한 사회를 추구하며
'법철학' 서문에서 한 말이다.
현실에서 그런 사회가
존재할 수 있을까?
존재할 수 없으므로 현실은 모순이다.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
역사(history)고, 역사가 흐르는 한
세상은 모순 투성이다.
이상적으로 치우치는 듯했다가
이내 냉혹한 현실로 돌아오는,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며
역사의 시간은 앞으로 흘러간다.
역사가 흐르는 한,
세상은 늘 모순을 머금은 스펀지고,
스펀지에 모순의 물기가 사라지는 순간,
세상도 사라진다.
세상은 늘 불합리하다.
그래서 역사는 흐르고,
새로운 영웅도 생겨나고. 도약하는 국가나 개인도 있고, 쇠락하는 나라나 개인도 있는 것이다.
불합리가
선명함을 드러내는 원인이다.
먹구름이 몰려오니
태양의 존재감이 빛나고,
운무가 끼니
평범한 산야에도 운치가 드리우는 것이다.
먹구름이 몰려오면
실력발휘할 기회가 온 것이고,
날씨가 맑으면 그 자체를
즐기면 되는 것이고,
생각을 달리하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생각이 막히면 있던 길도 막히고
생각이 열리면 없던 길도 생겨난다.
Plato Won
판교 태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