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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 몰입할 수 있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말할 수 있는 것에는

분명히 말을 하고, 말할 수 없는 것은 침묵하여야 한다."


비트겐슈타인이 '철학적 논고'

에서 한 말이다.


비트겐슈타인이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행복한 사람에 대한 정의다.


"즐길 수 있고, 몰입할 수 있으며,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을 業으로

삼는 사람은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다."


비트겐슈타인의 행복론이다.


"표현은 삶의 흐름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다."라고 말했던

비트겐슈타인은 그의 삶을 실제로

그렇게 살았다.


분석철학을 대표하는 그는

아버지가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에서 손꼽히는 거부였으나, 자신이

받을 유산을 가족들에게 양보하고,

오직 즐기고, 몰입하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철학에 전 생애를 받친

철학자다.

의사가 생이 얼마남자 않았다고 하자,

"좋군요. 사람들에게 내 삶이 참 멋있었다고 전해주시오."라고

말하고는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즐기고, 몰입하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면,

그것이 어떤 일이든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사는 것이다.


소중한 것을 소중히 바라보고,

소중히 대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그 일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자연도 자신을 즐겁게 대하고,몰입하고,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소중히 대하면

붉은 빛으로 대지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준다.



Plato Won

판교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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