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모두 정답을 맞혔다면, 누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일까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누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일까?


"태양 반지름은

지구 반지름보다 100배 크다

그럼 태양은 지구의 몇 배 큰가?"


정답은 백만 배다.


정답을 맞힌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정답을 도출했는가가 중요하다.


첫 번째 학생은 이전에 풀었던

문제라서 정답을 맞힌 학생이다.


두 번째 학생은

처음 접한 문제지만 면적 구하는

공식은 가로 ×세로,


부피를 구하는 공식은

가로 ×세로 × 높이라는 공식을

알고 논리적, 추론력으로 정답을

맞춘 친구다.


세 번째 학생은

면적, 부피 구하는 공식을 알고 있지만

문제가 어려워 정답을 놓친 친구다.


대한민국 교육은 첫 번째 학생을

열심히 공부한 우등생이라 평가하고,

두 번째는 어쩌다 맞춘 꾀가 많은 학생으로, 세 번째 학생은 실전문제를 많이 풀어지 않은 게으른 학생으로

평가한다.


공부는 잘한다는 정의는

알고 있는 지식으로 모르는 지식을

논리적, 추론적 사고로 스스로 깨우치는

학습력을 갖춘 학생을 말한다.


반지름이 100배 크면

2차원 면적은 100배 ×100배= 10,000배 크고,


3차원 부피는

100배 ×100배 ×100배

=1.000.000배 크다는 것을 논리적, 추론적 사고로 알 수 있어야 한다.


공부를 잘한다는 정의는

학교에서 1등 하는 학생이 아니라,

알고 있는 지식으로 모르는 지식을 논리적, 추론적 사고력으로 스스로 깨우치는 부력을 갖춘 학생을

말한다.


그런 논리적. 추론적 사고를 위해서 수학을 공부해야 하고, 세상의 지식들이 영어로 되어 있으니 지식을 습득하는 도구로 영어를 배우는 것이고, 지식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스스로 읽고 이해해야 하니 문해력이 필요한 것이다.


수능시험 1교시가 국어, 2교시가 수학, 3교시가 영어인 이유다.


원하는 대학을 가면 공부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지식을 스스로 깨우치고, 깨우친 지식을 사유하고 질문해서 그 지식을 활용하고 응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세상을 움직이는 의미 있는 지식인이 되고, 리더가 될 수 있다.


GnB패럴랙스교육이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은<생각열기 학습력>을

통해 갖춘 지성의 힘으로 세상을 열고 자신의 미래도 열어젖히는 지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이들을 지도하는 것이다.

.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