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 지혜(소피아)와 실천적 지혜(프로네시스)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육체의 힘을 써서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부끄러워해도,

정작 지혜 써서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프로네시스(Phronesis)

명철함, 실천적 지혜를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사용한 말로,

현실 속에서 프로네시스를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통치자가 되어야 국가 통치의 이상이 구현된다고 했다.


그리스 철학에서 실천적 지혜인 프로네시스 이론적 지혜인 소피아(Sophia)와 구별된다.


소피아는 보편적 참을 구별하는

이성적 능력을 말한다면,


프로네시스는 실천적 지혜로

단순한 기교나 영리함을 넘어 옳은 목적을 추구하는 숙고의 올바름과

그 옳은 목적을 달성하는 구체제이고

실천적 해답을 제공하는 능력을

말한다.


목적의 올바름에 그치지 않고 올바른

그 목적에 맞는 올바른 해답을 찾아내서 여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실천적 지혜야말로 자신을 지키고 사회도 국가도 지켜낼 수 있다.


리더는 이성적 지혜와 더불어

실천적 지혜도 더불어 갖추어야 한다.


이상은 더 높으나 그 이상을 실현하는

현실적 해법이 박약한 사람은

자신은 물론 조직도 지켜낼 수 없다.


소피아, 이상적 지혜에만 머물고

프로네시스, 실천적 지혜로 나아가지 못하는 지식인이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자랑하고 다닌다면 그가 바로

이 세상에서 가장 어설프고 불쌍한 사람이다.


그는 그 알량한 지식으로 자신을 지키기는커녕 자신과 공동체를

망칠 수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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