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Jun 25. 2019

골 때릴 땐 철학 속으로



인생에서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고 싶은가?
그렇담 철학책 속으로 줄행랑을 쳐 보자.
그리고 골 때리는 철학책을 골 때리는 방법으로
사유하고 질문해서 골 때리는 나만의 듣보잡
철학책을 끄적여 보자.

세성에 둘도 없는 듣보잡 철학책이 탄생할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어떤 문제에 직면하면 우선
맞서 싸울 준비태세를 갖춘다. 만반의 준비에
온갖 짱구를 다 둘리고 마지막 실행 단계에서
포기한다. 왜냐고?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생전 태어나서 그런 일을 해보지도 않았고
이전에는 전혀 경험해 보지도 못한 일들이
툭툭 벌어지기 때문이다.

짱구는 짱구대로 굴리면서 남들 눈치를 본다.
남들은 어떻게 하고 있지? 산으로 들로 생각은
깊은 심연의 바다 밑에서부터 드 넓은 푸른 창공 의 히늘 끝까지 닿았다 현실이라는 제자리로
돌아온다. 짱구 굴린다고 머리만 아팠을 뿐
가슴이 아프지 않기 위해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한다. 남들이 가는 길을 남들이 결정하는
길을 답습하는 것이다.

이를 때 철학책 속으로 삼십육계 줄행랑을
쳐 보자. 그 속에서 골 때리는 방법으로 사유하고
질문해 보자. 골을 때릴 땐 영혼이 멍하도록
망치를 들어야 한다. 특히 니체의 망치가
특효약이다. 그럼 생각이 열릴 것이다.
생각이 열리면 관점이 바뀌고 관점이 바뀌면
인생이 바뀔 것이다.

그렇게 될 때 내가 골 때리게
사유하고 질문했던 그 노트가 세상에 없는
철학책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다른 말로
자기 정체성이라고도 부른다.

Plato Won

작가의 이전글 은유, 메타포 없이는 생각열기도 없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