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유토피아인들

3-2 배움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회

by Plato Won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추상화



배움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회

(1) 장편소설 『직지』


금속활자에 대한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김진명의 장편소설 『직지』는

바티칸 교황의 비밀 수장고에서

오래된 양피지가 발견되며 시작됩니다.


그것은 교황 요한 22세가

고려 충숙왕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였지요.


‘직지’ 연구자들은 이를 ‘직지’가 유럽으로 전파되어 구텐베르크 금속활자의 뿌리가 되었다는 증거라고 믿었습니다.


소설 『직지』는 비록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가미한 픽션이지만,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직지’에 대해 바로 알아야 할 사실을 들려줍니다.

(2) ‘직지’와 그 의의


‘직지’의 정식 명칭은 ‘백운화상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로 ‘백운화상이 기록한 마음의 근본을 깨닫는 글귀’라는 뜻입니다.

주한 프랑스 공사가 수집하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한 ‘직지’ 원본은

1972년 파리에서 열린 세계 도서전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발표되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습니다.


금속활자는 인간 지성이 만들어 낸

최고의 유산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인류 지성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금속활자가 우리의 직지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상상은 단순한 과장일까요?

(3) 유토피아인과 인쇄술


유토피아 2권에서 히슬로다에우스

역시 배움을 향한 유토피아인들의 열정을 이야기하면서 인쇄술과 제지술을 언급합니다.


“유토피아인들은 삶을 더 유쾌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각종 기술들을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시켰습니다.

그 가운데 두 가지 기술은 분명 우리에게 배운 것입니다.

인쇄술과 제지술이 그것입니다“


『유토피아』가 출판된 무렵인 16세기 유럽에서는 활판 인쇄술이 널리 보급되고 있었습니다.


히슬로다에우스가 유토피아인들에게

전해 주었다는 인쇄술은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발명한 금속활자를

뜻하지요.


이제 추상화를 살펴볼까요?

(4) 추상화 이해하기

<그림 2-1 조각 그림>

여기, 책 한권이 있습니다.

글씨는 ‘학문’을, 십자가는 ‘종교’를 상징합니다.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두 사람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의견을 교환하고 지혜를 모으는 과정에서 학문과 종교도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 2-2 조각 그림>

책의 오른쪽 면이 열정을 담은 붉은빛으로 채색되었습니다.


그리고 황토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선들은 대지,곧 자연을 의미합니다.


땀방울을 닮은 회색 선들은 유토피아인들의 노력을 상징하고, 십자가의 흰빛은 신성한 존재, 창조주를 상징합니다.


유토피아인들이 자연 과학의 탐구에 큰 흥미를 보인 것은 그것이야말로 자신과 창조주를 즐겁게 만드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림 2-3 조각 그림>

이번에는 책의 왼쪽 면이 붉은빛으로 채색되었습니다.


여기서도 노란색 선들은 자연을,

회색 선들은 유토피아인들의 노력을 상징합니다.


오른쪽 면이 자연 과학에 대한

유토피아인들의 열정을 담고 있다면,

왼쪽 면은 실용적인 기술을 습득하려는

유토피아인들의 열정을 단적으로 보여 줍니다.


유토피아인들은 삶을 더 유쾌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기술들을 빠르게 익혀 발전시키는 것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습니다.


이는 히슬로다에우스가 전해 준 인쇄술과 제지술 같은 유럽 문물에서 자극을 받은 덕분입니다.


<그림 2-4 조각 그림>

책의 두 페이지가,

달리 말하면 서로 맞대고 있는 두 사람의 머리가 모두 선홍빛 열정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누구나 교육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는 유토피아에서는, 대부분이 여가를 이용하여 평생 자발적으로 공부합니다.


이처럼 유토피아는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탐구하는데 열정을 보이는 곳입니다.


진정으로 배움을 즐기는 사회인 유토피아!


유토피아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배우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신나는 일인지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인류의 역사는 호기심의 역사입니다.

호기심은 배움을 통해서 자극되고 확장됩니다.


배움이 즐거운 사회는 호기심이 확장되어 미래로 누구보다 빨라 다가설 수 있습니다.


배움을 즐기며 호기심이 가득한

삶을 살아갈 의지가 있다면 그가 바로 유토피아인입니다.



Plato Won


Photo by Yang


○ 어제부터 본사에서

책이G 파일럿 캠퍼스 방문

이이들 현장 인터뷰 진행중입니다.


수업 마치고 나온 아이들 간단히 인터뷰 진행해봤는데,

책이G 활동 넘 재밌었다고 하면서 기억에 남는 책도 자신있게 얘기하네요^^


활동지 내용도 흘륭합니다.


생각열기 독서습관 '책이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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