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하는 그대에게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꿀잠이 보약이라고 했는데 숙면을

취해야 할 밤을 새하얗게 지새운다거나 뒤척인다면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푹 자고 난 뒤에는 모든 일이 완전히 다르게 보여서, 전날 밤에는 마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거인처럼 보였던 어려운

일 마저 웃어넘길 수 있게 된다. "


수면과 불면을 깊이 고민한 철학자도 있다.


스위스의 철학자 카를 힐티는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라는 책에서 양질의 수면은 건강에 좋은 것을

넘어 더 큰 효가가 있다고 말한다.


잘 자는 것만으로도

해결되는 일이 의외로 많다.


"Tomorrow is another day."

내일은 정말 다른 날이다.


그 다른 날을 가져다주는 것이

질 좋은 수면이다.


지구가 애써서 스스로 돌고 또 태양

주위를 돌며 만들어준 내일이니 분명 오늘과는 다른 내일이다.


그런데 제대로 잠들지 못한다면

그것은 근심걱정 때문이니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서 힐티가 제안하는

조언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을 듯하다.


"편안한 잠을 자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선량한 행위, 확고하고 좋은 계획, 반성,

미래의 삶을 올바로 이끌려는 명료하고 바람직한 결의 등이다."


힐티의 조언처럼 선한 행동을 하면 근심걱정이 있을 리도 없고, 희망찬 계획과 미래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면 불안할 이유도 없다. 혹 그날 잘못된 일을

저질렀다면 진심으로 반성하고 참회하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근심걱정이 사라진 밤을 위해 하루를 열심히 성실히 움직였다면 숙면에 최적의 상태가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된다면 오히려 자지 말고 그 밤을

신의 선물로 생각하라고 힐티는 조언한다.


"잠 못 이루는 밤을 오히려 신의 선물로 보는 것이 언제나 옳은 태도이다. 잠들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 시간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무턱대고 거스르려 해서는 안 된다."


수면에 대한 힐티의 철학적 사유를 정리하면 이렇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서는 선한 행동을 실천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찬 계획과 의지를 분명히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어두운 밤으로부터 밝아오는

아침은 어제의 날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날을 맞이할 수 있다.


푹 자고 난 뒤에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 사람은 희망으로 열심히

하루를 살고 선을 베풀기 때문이다


오늘 밤을 잘 자기 위해서

오늘 하루를 열심히 생활해야 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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