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더하는 것이 아니라 걷어내는 용기에서 나온다

"인생이 헛되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오래 살아봐야 한다."

쇼펜하우어는 인생론에서 세상은

욕망덩어리의 집합이고 욕망은 다 채울 수 없으니 늘 결핍상태로 고통스럽다고 했다.

욕망을 채우지 못하니 결핍으로 고통받고,

욕망을 다 채운다 한들 지루함으로 고통받으니, 이래저래 고통받는 것이 인생이라 헛되다는 것이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이다.

"인생의 가혹하고 불쌍한 많은 운명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점이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허무주의로

흐르는 듯 하지만, 그 허무한 인생을 허무하지 않게 살기 위해서는 허무한 욕망 덩어리를 걷어내서 고통을 줄이라고

말하는 역발상의 철학이다.

"행복이란 주관적 선택의 결과이므로,

쾌락을 더하기보다 삶의 고통을 줄이고

내면의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 행복이다."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이다.

"현명한 사람은 혼자 있을 때도 자신의 사고와 상상력으로 커다란 즐거움을 얻을 수 있지만, 욕심이 가득한 사람은 번갈아 가며 사교나 연극, 소풍을 계속 즐길지라도 고통스러운 지루함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쇼펜하우어에게 행복이란

더하는 것이 아니라 걷어내는

용기에서 나온다.

일출이 항상 웅장하고 찬란해야

하란 법이 있는가, 때로는 흐릿하고

모호할 수도 있지.

그렇다면 그런대로 좋고

저렇다면 저런대로 좋으면

항상 좋은 것이다.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