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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l 31. 2019

포에니 전쟁에서 로마는 사유하고 질문하기를 반복했다

싸움판을 깡그리 바꾸어라.로마의 승리는 패럴랙스 생각열기였다

지중해 석양이 지듯 천 년 제국 로마도 그렇게 저물어 갔다.아드리아 해 에서 바라다 본 석양노을
해바라기는 반드시 고개를 들어 세상구경을 해야하듯 로마제국의 욕망도 해바리기 마음이였지 않았겠는가?
포에니 1차 전쟁,해상전투를 육상전투로 판을 엎어라
지중해를 놓고 로마와 카르타고는 백 년동안 세 차례의 전투를 벌인다.이것이 포에니 전투다.

로마의 이탈리아 반도 통일은 주변국가에게 엄청난

충격과 위기감을 주었다.특히 당시 지중해를 자기집 앞마당처럼 휘저으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카르타고와의 일전은 피할 수 없었다.

지중해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려는 로마와 지중해를

장악한 카르타고와의 백 년간의 세 차례 전쟁,
그것이 바로 포에니 전쟁이다.

로마는 중무장한 보병중심의 군사력으로 해군력이

월등한 카르타고와 지중해 바다에서 싸워 무찔러야만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중무장한 육군을 가지고 어떻게 막강 해군력을 보유한 카르타고를 그것도 해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은 관점을 바꾸어 재해석해서 새로운 방법으로 싸움을 하는 것이다.로마 인들의 사고는 유연했다.바다에서 하는 싸움을 육지에서 하는

싸움으로 싸움의 방법을 바꾸는 것이다.


바다에서 배를 침몰시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배를
장악해서 뺏어버리는 육지에서의 전투방식을 해상에서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로마인들은 사유하고 질문해서
"게임의 룰을 완전히 바꾸자.우리가 잘 하는 방법으로 싸움판을 뒤집자"는 발상의 전환을 했다.

우선 배에 갈고리 모양의 커다란 널판지 모양의

신무기인 코르부스를 장착하고 신속히 적군의
배로 이동해서 갈고리를 적군의 함선에 내리꽂는다.


그러면 두 함선은 갈고리로 묶이고 로마의 중무장한

병사는 신속히 카르타고의 함선으로 침투해 선상이

마치 육지처럼 변해 자유자재로 카르타고 병사들을 무찌른다.

해상에서의 싸움을 육지에서의 싸움판으로 변경시켜

놓고 싸움을 전개하는 것이다.카르타고 병사는 속수무책으로 당하였고 이렇게 1차 포에니 전투

에서는 로마가 대승을 하게 된다.

받아들인 지식을 관점을 달리해서 재해석하니
전쟁의 판도 바꾸고 천 년 로마의 기초는 그렇게
다져진 것이다.


Plato Won

아드리아 해에서 바라다 본 석양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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