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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Aug 31. 2019

군주의 포용과 융합은 강권한 힘에서 나온다.

10. 혼합 신생 군주국, 마키아벨리 군주론 중

군주와 영주들의 분할 통치 국가를 정복하여 편입한 혼합 군주국은 정복하기는 쉬워도 다스리기는 어렵다. 프랑스, 갈리아 지역을  정복한 사례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하여 다스린 경우처럼, 일인 지배하의 국가를 정복하여 편입한 경우는 정복하기는 어려워도 다스리기는 쉽다.
라오콘 군상, 트로이 신관 라오콘과 그의 두 아들이  트로이 전쟁 때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저주를 받는 장면을 묘사한 고대 그리스 조각상, 헬레니즘 문화의 특징을 잘 나타낸 조


1. 추상화 읽기

군주국은 크게 세습 군주국과 신생 군주국으로
나뉩니다. 신생 군주국은 다시 세습 군주국에
점령당해 편입된 혼합 신생 군주국과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신생 군주국으로 나뉩니다.

혼합 신생 군주국은 다시 군주와 영주들이
분산 통치하는 국가를 편입한 군주국과
군주 일인이 통치하는 국가를 편입한 군주국
으로 나뉩니다.

○ 군주, 영주 분할 통치 국가를 편입한 군주국

혼합 신생 군주국 가운데는 군주와 영주들이
분산 통치하는 국가를 편입한 경우가 있는데,
바로 프랑스와 같은 나라가 그렇습니다.

프랑스처럼 한 군주와 여러 명의 영주가
사실상 분할 통치하는 국가는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한 영주가 배반할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합니다.

단합이 잘 안 되고 쉽게 분열되는 이런 국가는
정복하기는 쉬울지 몰라도 정복 후에 다스리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군주 외에도 많은 영주들을
일일이 복종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막강한 군주 일인이 통치하는 국가는
정복하기는 어려워도 일단 정복하고 나면
저항 세력도 일거에 사라져서 다스리기가
쉽습니다.

추상 그림 1은 군주와 영주가 분할 통치하는
프랑스 같은 나라를 정복하여 다스리는 혼합
군주국을 의미합니다.

그림의 여러 방울은 각 지역의 영주들을 의미하고

색깔은 프랑스 국기색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러한 군주국은 힘이 단결되어 있지 않고
제각각이라 정복하기는 쉬워도 통치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여러 개의
방울들이 서로 제각각 움직이는 듯한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런 혼합 군주국의 사례는 로마제국의 영웅
카이사르가 갈리아 지방을 정복하고도 그 후
끊임없이 일어나는 반란을 진압하느라 진을
뺀 사례도 있습니다. 추상 그림의 주사위는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말한 카이사르를 의미
하며 여러 개의 방울들은 갈리아 지역의 반란
들을 의미합니다.


○ 군주 일인이 통치하는 국가를 편입한 군주국

강력한 절대군주 일인이 완벽하게 지배하는

국가는 정복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정복하고

나면 다스리기는 쉽습니다.

힘의 축이 분산되어 있지 않고 군주 일인에
집중되어 있어 군주만 복종시키면 다른 저항
세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역사에서 보면 작은 도시국가에 불과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더 넓은
페르시아 제국을 점령하고도 통치에 별
어려움을 겪지 않았던 사례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추상 그림 2는 오른편에 큰 방울 하나에 왕관이
씌워져 있고 왼편에는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
으로 동서양 문화가 만나 꽃 피웠던 헬레니즘
문화의 상징인 라오콘 군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라오콘 군상은 알렉산더 대왕을 의미하고
큰 방울에 올려진 왕관은 페르시아 제국을
의미합니다.

라오콘 군상이 큰 방울을 잡아당기기 위한
밧줄은 두꺼워서 당기기 어려운 듯 표현함

으로써 군주 일인 통치 나라는 점령하기

쉽지 않으나 일단 점령되면 통치는 쉽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2. 조각그림 읽기

조각그림 1
주사위 스케치 그림

혼합 신생 군주국 가운데는 군주와 영주들이
분산 통치하는 국가를 편입한 군주국이 있습니다.
조각그림의 여러 방울들은 정복한 국가가
여러 영주와 군주가 분할 통치하는 국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각그림 2

주사위 그림의 채색그림

이러한 사례로는 프랑스 같은 나라를 들 수
있으며, 로마제국의 카이사르가 갈리아 지방
을 정복한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조각그림의 주사위는 루비콘 강을 건너며

로마로 진군하면서 "주사위는 던져졌다"라고

말한 카이사르를 의미하고,
방울들의 색깔은 프랑스 국기색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국가는 정복하기는 쉬워도 다스리기는
어렵습니다. 조각그림의 방울들을 제각각
흩어져 스케치함으로써, 구심점이 없어 정복
하기는 쉬워도 다스리기는 어려움을
표현하였습니다.

조각그림 3.
라오콘 군상 스케치 그림

강력한 절대군주 일인이 완벽하게 지배하는
국가를 편입한 혼합 군주국의 형태도 있습니다
조각그림은 큰 방울에 왕관을 쓰고 줄에 붙여
매달려 있는 스케치로 강력한 절대군주가 지배
하는 나라를 편입한 혼합 군주국을 표현하였
습니다.

조각그림 4.
라오콘 군상과 큰 방울과 왕관만 채색된 그림

이러한 사례로 알렉산더 대왕을 들 수 있습니다.
역사에서 보면 작은 도시국가에 불과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더 넓은 페르시아 제국을
점령하고도 통치에 별 어려움을 겪지 않았던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조각그림에서는 라오콘 군상은 헬리니즘 문화를
상징하는 라오콘 군상을 그린 것으로, 헬레니즘
문화를 만들었던 알렉산더 대왕을 의미합니다

큰 방울의 왕관은 페르시아 제국을 의미하며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한 사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각그림 5.
라오콘 군상 그림의 줄을 색칠한 그림

이러한 군주국은 정복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정복하고 나면 다스리기는 쉽습니다.
힘의 축이 분산되지 않고 군주 일인에 의해
집중되어 있어 군주만 복종시키면 다른 저항
세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조각그림의 밧줄을 두껍게 스케치하여 라오콘
군상이 큰 방울을 잡아당기기 어려운 듯
보이지만 한번 잡아당겨놓기만 하면
큰 방울은 가져 놀기 쉽다는 점을 이런
군주국의 특징과 연관시켜 표현하였습니다.

조각그림 6
추상 그림 1,2 전체 배열

군주란 허울 좋은 도덕심에 로 잡혀
인자함을 베푸는 그런 자리가 아닙니다.

군주의 목적은 오로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것으로, 권력이 확고해야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으므로,
권력 획득과 유지에 방해가 되는 세력이나
제도는 잔혹할 정도로 철저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리더의 앞길에는 비단길만 놓여 있는 게
아닙니다. 언제든지 방해꾼이나 비토세력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때는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까요?
인내심과 도덕심으로 달래고 다독거려야 할까요?
잔혹한 보복과 결단의 칼을 휘둘러야 할까요?

리더가 힘을 갖추지 못한 양보는 비굴한 것이며,
그러한 양보는 상대방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총구로만 상대를 제압하려 들면
불필요한 싸움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혼합 신생 군주국의 정복자라면
정복지의 국민들을 어떻게 다스리겠습니까?

리더는 감히 넘볼 수 없는 힘을 갖추고 나서,
자비심을 베풀 때 비로소 위엄이 서고 부드러운
통치가 먹혀들 수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도
로마제국의 세계 정복 초기도, 알렉산더 대왕의
아시아 원정 때도 바로 그런 통치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들의 세계 정복의 힘은 칼이 아닌 포용과
융합이었습니다. 그러한 포용 뒤에는 넘볼 수
없는 강권한 힘이 근저에 있어야 함을 숙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리더의 자리는 등골이 오싹한
고민으로 밤을 지새워야 하는 고독하고도
고독한 자리라고 마키아벨리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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