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의 자유론,지적,도덕적,감성적 발전을 도모하는 삶
4-4,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밀의 교육관과 패럴랙스 생각열기 학습법
by
Plato Won
Mar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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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의 교육관
자기 내면의 힘을 바탕으로 지적,
도덕적, 감성적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삶의
목표라고
보았던 밀.그는 어떤
교육관을 갖고 있었을까요?
밀은 자녀 교육에 국가가 개입하는
것을 두고
개인의 자유에 대한 침해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오히려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는 것’을
국민의 의무로 규정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기 몫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자녀를 교육하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육체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음식을
먹어야 하듯, 정신적 발전에 유익한
.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부모의 책임’이라고 생각한 것이죠.
이에 밀은 자녀교육의 의무를
지키지 않는 것은 사회에 대한
범죄라고 비판하며, 국가의 통제를
정당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밀은 국가가 교육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반대합니다.
그가 그토록 강조한 생각과 행동의
다양성은 ‘교육의 다양성’을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국가 교육은 사람들을
모두 동일하게 만들기 위해
모형을 뜨는 단순한 장치에 불과하다.
이 모형은 정부의 지배 권력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런 교육이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수록 구성원들의 정신과 육체는
국가의 지배하에 놓이게 된다.”
밀은 단일 기관이 교육을 독점하는
것에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다양한 교육 기관에서,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개별성이 길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교육은 권리이자 의무
국가가 의무 교육을 실시할 경우,
그 법을 시행하는 수단이 필요합니다.
이에 밀은 매년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개 시험을 치를 것을
제안하지요.
문학과 자연 과학 지식 등을
평가하고, 일정 수준의 학력이
인정되면 증명서를 발급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는 시험에 출제되는 지식의 영역은
의견이 아니라
사실에 국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주제에 대해
국가가 시민들의 생각을
왜곡시키려 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근대 이후로 세계 각국에서는 사회적
신분이나 경제적 지위와 관계없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교육을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로 보는 시각은
우리 헌법
31조에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법이 정하는
의무 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것이지요.
1948년 헌법에 초등 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이래로,오늘날에는 전국의
모든 중학교 학생이 무상 의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3) 추상화 이해하기
영국의 동전 중 가장 고가인
2파운드짜리에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문구는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지요.
12세기경 스페인에서 유래된
이 문장은
근대 과학의 선구자
아이작 뉴턴이 인용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는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고,
반사 망원경을 발명했으며,
자연 철학의 수학적 원리인
『프린키피아』라는 역작을
남겼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과’와 ‘망원경’을
추상화의 모티브로 삼았지요.
밀의 머리 위에 쓰인 ‘패럴랙스’
라는 글자는
패럴랙스 생각열기
학습법을 의미합니다.
패럴랙스는 원래 천문학 용어로,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천체가 달리
보이는 것을 뜻하지요.
이를 교육적 관점에서 해석하면,
“받아들인 지식을 관점을 달리하여
재해석하고 사유하고 질문하고
토론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학문 탐구 자세”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패럴랙스 생각열기 학습법은
스스로 정리해서 가르쳐 보는
밀의 ‘천재 학습법’을 비롯하여,
학습하며 기록하는 정약용의
‘초서 학습법’,
사유하고 질문하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에 바탕을
두고 있지요.
그러면 이제부터 추상화를 통해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볼까요?
존 스튜어트 밀의 학습법은
패럴랙스 생각열기 학습법의
근간입니다.
스스로 읽고 토론하고 가르쳐 보는
것이 특징이지요.
‘망원경’과 ‘사과’는거인, 즉
위대한 선배 학자들이 있었기에
자신은 그 어깨 위에 올라서서
멀리 볼 수 있었다는
뉴턴의 겸손한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밀 역시 거인들이 남긴 인문 고전이
있었기에 이를 혼자 읽고 정리하는
훈련을 통해,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는
법을 깨칠 수 있었지요.
이러한 학습법은 당대 유명한
사상가였던 아버지 제임스 밀이
전수한 것입니다.
아들이 지식을 암기하여 흉내 내는
앵무새가 되지 않기를 바랐던
제임스 밀은 아들 스스로 이해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밀은 스스로 정리하여 이해한 지식을
다음 날 숲속을 거닐며 아버지에게
들려주었고, 때로는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밀의 머리 위에 다채롭게 채색된
‘숲’은
대자연의 사계절을 표현한
것인 동시에,부자 사이에 오가던
다양한 사유와 질문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붉게 무르익은 ‘사과’,
화사하게 빛나는 망원경 위로 새겨진
‘프린키피아’라는 글자는
독창적인 사고의 결실을 상징하지요.
밀의 얼굴이 입체파의 그림처럼
변신했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눈코입이
평면에 뒤섞여 배치되어 있군요.
이는 패럴랙스 생각열기의 태도가
습관화되어,받아들인 지식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되었음을 상징합니다.
바야흐로 누구나 평생 공부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 가는 가운데,변하지 않는 가치,
우리 삶을 지탱해 주는 중심이
필요합니다.
“세상에 비친 내 모습을 나는 모른다.
그저
나 자신이 바닷가를 노니는
소년이라고 생각할 따름이다.
‘진리’라는 미지의 대양, 그 앞에서
가끔 더 매끈한 조약돌, 더 예쁜
조개껍데기를 찾고
즐거워하는 소년 말이다.“
인류가 쌓아 온 진리 앞에서
늘 겸손하고,아이처럼 순수한
호기심을 잊지 말라는 뉴턴의
이 말처럼,밀의 학습법, 그리고
패럴랙스 생각열기 학습법 역시
참다운 배움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합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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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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