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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회라면 正義는 지각은 해도 결석하는 법은 없다

전제주의는 대중의 우매한 군중심리에 의해 탄생된다.

by Plato Won

● 늘 부족한 글 숙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추석 , 넉넉하고 풍성한

휴식 시간 보내셔요^^

우리 시대의 선과 악은 기묘하게 얽혀 있다. 싸움을 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법률에 의한 싸움은 인간에게 어울리는 방법이고, 힘에 의한 싸움은 짐승에 어울리는 방법이다

1. 추상화 읽기

신의와 약속을 대하는 군주의 태도는?

마키아벨리는 유능한 군주가 되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가면을 쓰고 자신을 숨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도덕론에서는
"선한 행동만이 선으로 보상받는다.
그러니 선한 행동이 궁극적으로 유리하다."
고 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명한 군주는 자신에게 해를 입힐 때,
또는 자신이 약속한 이유가 더 이상 적절하지
않을 때는 약속을 지킬 수 없으며 지켜서도
안 된다고 말합니다.

모든 인간이 모두 모든 순간에 정직하다면
이 충고는 적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배신을 일삼고 군주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 할 것이므로 군주
또한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정치에 필요한 것은 전략적인 사고지
도덕적인 사고가 아니라는 겁니다.

역사는 기만을 통해 사람들의 혼을 빼놓는
데 능숙한 인물이 위대한 업적을 이룩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싸움을 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법률에 의한 싸움은 인간에게 어울리는
방법이고, 힘에 의한 싸움은 짐승에게
어울리는 방법입니다.

군주는 이러한 두 가지를 다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케이론은
허리를 중심으로 위로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
밑으로는 말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트로이의 영웅 아킬레스를 비롯한 많은
영웅들이 그의 제자였습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의 쟁쟁한 영웅들이 케이론을
스승으로 받든 까닭은 무엇일까요?

군주란 사람과 짐승의 모습을 다 갖춰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아닐까요?

교황 알렉산데르 6세는 사람을 속이는
일만을 했으며, 또 줄 곧 속여 오면서
사람들이 항상 속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처럼 많은 약속을 하고 또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람은 없을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속임수가
번번이 성공했던 것은 인간의 성품을
제대로 간파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추상화는 상호 간에 지켜져야 하는 약속을
의미하는 법률책을, 힘의 논리를 상징하는
칼이 책의 심장부를 찔러 깊이 파 들어간
그림입니다.

이는 군주는 약속을 지킬 수 없을 때는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군주는 법률과 힘 두 가지를 다
사용해서 싸움을 할 줄 알아야 함을 표현
하였습니다.


건강한 사회라면 정직은 지각은 해도 결코 결석하는 법은 없다. 그러나 정직이 지각이 많아지면 그것은 곧 결석을 의미한다.


2. 조각그림 읽기

조각그림 1. 스케치 그림

약속을 의미하는 법률책이, 힘의 논리를
의미하는 칼에 꽂혀 있는 스케치 그림
입니다.

이는, 현명한 군주는 자신에게 해를 입힐 때,
또는 자신이 약속한 이유가 더 이상 지켜
지지 않을 때는 약속을 지킬 수 없으며
지켜서도 안 된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각그림 2.
스케치 그림에 칼이 채색된 그림

모든 인간이 모든 순간에 정식하다면 이 충고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배신을
일삼고 군주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 할
것이므로 군주 또한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림의 칼은 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각그림 3-
전체 채색된 그림.

정치에 필요한 것은 전략적 사고이지
도덕적 사고가 아닙니다.

군주의 행동은 오직 결과에만 주목하므로
언제나 명예롭고 찬양받을 것처럼 행동하되,
약속을 지킬 수없을 때는 지키는 것에
얽매일 이유가 없고, 그런 때가 언제인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군주는 모든 성품을 다 갖출 필요는 없지만,
마치 다 갖추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중요
하다는 마키아벨리의 충고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할까요?

군주는 신비롭고 신의가 있으며 인간적이고
정직하며 근엄하게 보이는 것이 좋으며
실제로 그런 성품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 그런 성품을 못 가지고 있더라도
그런 성품을 갖추고 있다고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군주를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이며, 대다수 국민은 군주를 보이는
대로 바라볼 수밖에 없으므로 지극히
자비롭고 신의가 있으며 정직하고 인간적이며
신앙심이 깊은 것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정치인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정치인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것도 대중입니다.

사회주의 같은 전체주의라는 괴물은
거짓말을 일삼는 독재자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 없는 대중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조직화되지 않고 절망적이며 세상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찬 대중들이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나 자신들의 욕구를 일 순간
해결해 주기를 기대하는 군중심리가 저변에
깔려있을 때 포퓰리즘을 업은 군주가 탄생하며
대중의 영웅이 되지만, 그는 곧 파멸의 길로
집단 전체를 이끌게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했고
우매한 대중은 군중심리에 이끌려 거기에
열광했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파멸입니다.
전제주의는 마치 광신도와 같습니다.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사회는
저마다 다 다른 다양한 인간을 마치 하나인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조직하려 합니다.
자기편이 아닌 사람은 다 적으로 간주됩니다.

인간의 세계를 구성하는 다양성은 사라지고
획일성만이 존재할 때 포퓰리즘은 태동하고
그 끝은 사회주의적 전제주의이며 결론은
파멸입니다.

전제주의는 독재자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매한 대중의 집단 군중심리에 의해
탄생된다는 점 , 깊이 숙고하여야 합니다.

정의는 지각은 해도 결코 결석하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정의가 지각을 반복하면
결석으로 간주한다는 점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눈앞의 당장의 이익만을 위해
곳간을 열고 국가 전체를 파멸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독약처방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상당한 합리적 의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가 대한민국의 자유시민으로서
투표할 권리가 있는 이상, 나의 힘이
아무리 미미하더라도 나는 대한민국의
정치를 연구할 의무가 있다."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의 지침서가
되었던 루소의 사회계약론의 구절이
깊이 가슴에 퍽하고 파묻히는 시간입니다.

Plato Won


● 9월 전국 패럴랙스 학원들에서

패럴랙스 생각열기 학습법으로 수학 수업이

시작되어, 현장의 반응들이 올라옵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은

스스로 개념원리를 동영상으로 학습하고

P-Note로 서브 노트하고 선생님 앞에서

발표하고, 개념 다지기 문제 풀고 발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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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패럴랙스 생각열기 학습과정이

즐겁고 신기하다는 핫한 반응들입니다.

●패럴랙스 학원 수업장면 및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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