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명성을 얻는 방법

좌표 없는 부지런함은 무모한 것이고, 가치 철학 없는 꾸준함은 허무한

by Plato Won
조직이 가치 기준이 명확할 때 보다 더 유의미한 일을 할 수 있다. 이것인가? 저것인가?


1. 추상화 읽기

군주가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위대한 업적을 쌓고,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보여주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대규모 전쟁을 수행하고 비범하게 행동하는
것보다 더 큰 명성을 안겨주는 것은 없습니다.

그 예로, 아리곤 가의 스페인 군주,
페르디난도의 사례가 있습니다.

그는 약소국의 군주로 출발해서
명성과 영광을 얻어 기독교 왕국의
첫째가는 왕이 되었습니다.

재임 초기에는 그라나다를 공격해 국가의
기초를 굳건히 했고, 종교를 명분으로
전쟁을 계속해서 이슬람 사람들을
신앙의 이름으로 잔인하게 죽이고
그들을 왕국에서 몰아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아프리카,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공격해서 항상 위대한 업적을
성취하여 국민들의 놀라움과 경이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군주는 이웃나라를 대할 때
자신이 진정한 동맹인지, 아니면 분명한
적인지 밝힐 때 존경을 받습니다.

자기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편을 주저 없이
밝혀야 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중립을 지키는
것보다 항상 더 유용합니다.

만약 이웃하는 두 군주가 서로 싸울 때는
우유부단하게 중립을 지켜서는 안 되고
과감하게 한쪽을 지지하면 존경받게 됩니다.

중립을 지킨다면 승리한 나라의 먹잇감이
되고 말 것이며, 우방이 없는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군주는 국민에게 상을 내리거나 벌을
내릴 때에도 필요하다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만큼 단호하고도 통 크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 예로 밀라노의 군주 베르나보 공작처럼
비범한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명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는 국민 중의 누군가가 어떤 특별한 일을
했을 경우, 그것이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그 사람을 꼭 찾아내 상을 내리거나 벌을
주어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되도록 했습니다.

한편 군주는 능력이 있는 자들을 보호하고
후원하며 모든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자를 우대한다는 것을 널리 과시해야
합니다.

또한 세금이 두려워 상업에 종사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며, 일 년 중 적절한 시기에
축제나 볼거리를 만들어 국민들을 즐겁게
해주어야 합니다.

로마제국이 왕성한 정복활동을 통해 끝없이
영토를 넓혀갈 때, 정작 로마 본토의 농민들은
몰락하여 불만이 팽배한 채, 수도 로마로
몰려들어 위정자들에게 빵과 서커스를
요구합니다.

그 서커스가 바로 죽음을 담보로 한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죽음의 격투기입니다.

추상화는 탁자 위 중앙에 왕관이 놓여있고
두 명의 군주가 서 있습니다.

왼쪽의 군주는 어둠 속에 위치해서 얼굴 표정
을 알 수 없으며 탁자 앞에는 가시덩굴이 놓여
있습니다.

반면 오른편의 군주는 얼굴 표정이
분명히 드러나 보이고 등 뒤에는 전쟁을 상징
하는 무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탁자
앞에는 금은보화 상자와 왕관이 놓여 있습니다.

그림은 군주가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전쟁을 통해 위대한 업적을 쌓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른쪽 군주 등 뒤에 무기와 금은보화,
왕관을 왼쪽의 그림자와 대비시켜 채색한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그림은 왼편의 그림자 군주와 오른편의
채색된 군주로 극명히 대비시켜 스케치
했습니다. 이는 군주는 자신이 동맹인지
적인지 분명히 밝힐 때 존경받는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림의 두 사람들은 벌을 받는 사람과
상을 받는 사람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림의 두 사람을 그림자와 채색으로 극명히
대비시켜 표현하고 왼편의 탁자 위에는
가시덩굴을, 오른편의 탁자 위에는 금은보화를
스케치해 놓았습니다.

이는 군주는 국민에게 상을 내리거나 벌을
내릴 때에도 국민들의 입에 오르내릴 만큼
단호하고 통 크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2. 조각그림 읽기

조각그림 1.
스케치 그림 중 오른편 군주와 등 뒤에 칼과
왕관 스케치 그림

군주가 명성을 얻는 데는 대규모 전쟁을
수행하고 비범하게 행동하는 것보다
군주에게 더 큰 명성을 안겨주는 것은
없습니다.

조각그림 2. 두 사람이 대비된 스케치 그림

만약 이웃하는 두 군주가 서로 싸울 경우
우유부단하게 중립을 지켜서는 안 되고
과감하게 한쪽을 지지하면 존경을 받게
됩니다.

만약 중립을 지킨다면 승리한 나라의
먹잇감이 되고 말 것이며 우방이 없는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조각그림 3. 채색된 그림

군주는 백성들에게 상을 내리거나 벌을
내릴 때에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만큼
단호하고도 통 크게 행동해야 합니다.

또한 군주는 능력이 있는 자들을 보호하고
후원하며 모든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자를 우대한다는 것을 널리 과시해야
합니다.

진정한 리더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리더는 어떨 때 명성을 얻는 것일까요?

리더가 농업적인 근면성만을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는 명성을 얻을 수
없습니다. 아니 리더의 자리를 지켜낼 수
없습니다.

모두가 기존의 레드 시장에서 이전투구식으로
전쟁을 치를 때, 전혀 다른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서 시장을 개척하고 구성원들에게
성공의 경험법칙을 전수하는 리더,

그 경험법칙이 그 조직의 시스템으로,
문화로 자리 잡아, 제2, 제3의 놀라운
성공사례가 이어지도록 해서 신명 나는
조직을 만드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이자
제대로 된 명성을 얻는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냥 돌격을 외치기보다
왜 돌격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명쾌히 공유
하고, 조직 전체에 묵직한 가치 철학을 심어
놓아야 합니다.

좌표 없는 부지런함은 무식한 것이며
가치 기준 없는 꾸준함은 허무한 것이니
무식하고 허무한 것으로 조직은 명성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아니 必滅합니다.

결국, 리더의 명성은 그 조직이 生을 걸고
추구할만한 가치 철학을 먼저 만들고 공유
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점 숙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패럴랙스에는 우리 패럴 랙시안들이
지켜야 할 묵직한 가치 철학이 모두에게
공유되어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세상은 사람이 바꾸고
사람은 교육이 바꾸고
교육은 패럴랙스가 바꿉니다.

생각이 열리면 세상이 열립니다.
사유하고 질문하라!

Plato Won


● 9월 18일 (목) 울산, 10시~13시,

패럴랙스 학부모 세미나 있습니다.

●공부란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달달달

사유하고 질문하고 글쓰기 하고 토론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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