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라면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의 허리를 휘어잡아야

리더라면 미래나 운명은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개척하는 것이어야 한다.

by Plato Won


1. 추상화 읽기

인간이 운명을 사랑하고 다루는 방법은
어떠해야 하는가?

인간은 운명에 순응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운명이 인간의 행동 전반을 관장
한다는 것이 진실이기는 하지만 자유의지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적어도 나머지 반만큼은 우리 인간들에게
맡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키아벨리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운명을 무시무시한 강에 비유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나는 운명을 무시무시한 강에 비유한다네.
강이 분노하면 평야는 물에 잠기고 나무와
건물은 무너지고 토양은 다른 곳으로 쓸려가
버린다네.

어떤 방법으로든 그것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네. 하지만 강이 범람하기 전에
인간은 둑을 쌓아 미리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다네.

이렇게 하면 다음에 다시 강이 불어도
둑으로 인해 범람하지 않을 것이고 설령
범람하더라도 그 기세에 눌리지 않을 것이며
큰 손해를 입지도 않을 것이네."

운명은 나약한 자 앞에서는 유난히 위력을
떨치는 법입니다. 진정으로 용기와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면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의
허리를 휘어잡아 꼼짝 못 하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탈리아 사례에서 보았을 때,
격랑의 시대에 대비하여 제방뚝을 쌓아
놓았다면 대변혁을 겪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운명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군주는 그
운명이 변화하면 몰락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람은 타고난 천성과 기질로부터 벗어날 수
없거나, 항상 성공을 거둬왔던 일정한 방법을
바꾸려 하지 않으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변혁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운명의 파도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신중한 사람은 민첩하게 행동해야
할 상황이 되면 어쩔 줄 모르기 때문에 실패
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만약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자신의
행동을 제때에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의
운명은 변할 것입니다.

교황 율리우스 2세는 모든 일을 항상 과감하게
처리했으며 행동방식이 시대와 상황에 너무나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언제나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운명은 여성이어서 언제나 젊은이들과 더
친하게 사귑니다.

운명은 냉철한 태도로 접근하는 사람보다
과감한 사람에게 더욱 많이 이끌리며,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공격성과
대담성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운명은 거칠게 다루어 이겨내야만
합니다. 인간은 실패를 타고난다 했습니다.
운명은 가변적이고 인간은 유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추상 그림은 사나운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를
범람하는 강물에 비유하였습니다. 무시무시한
강물은 미리 제방뚝을 쌓아놓으면 범람하는
강물의 반은 방어할 수가 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2. 조각그림 읽기

조각그림 1. 스케치 그림

인간은 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에 맞설 자유의지
를 지니고 있습니다. 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에
당당히 맞서 제방을 쌓는다면 불어난 강물에
피해를 입을지언정 크게 망가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피해는 곧 복구하고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조각그림의 범람하는 강물은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를 의미하고 제방뚝은 사나운 운명
에 맞서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의미합니다.

범람하는 강물이 제방뚝을 넘어 성곽 같은
건물을 침범하는 듯한 스케치 그림을 통해
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에 당당히 맞서면
그 피해는 곧 복구되고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각그림 2.
범람하는 강물 채색그림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는 여성입니다.
운명은 여성이어서 언제나 젊은이들과 더
친하게 사귀는데, 운명은 냉철한 태도로
접근하는 사람보다 과감한 사람에게 더욱
많이 이끌립니다.

운명은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공격성과
대담성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운명은
거칠게 다루어 이겨내야만 합니다.

조각그림의 범람하는 강물은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를 의미하며 강물이 범람하는 듯
활기차고 거칠게 스케치된 것은 운명의
여신은 젊은 혈기를 좋아해서 거칠게 다루어
이겨내야 한다는 점을 표현하였습니다.

조각그림 3.
전체 채색그림

우리의 인생은 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에
맞서는 젊은이의 정신, 자유의지가 필요합니다.

우리 인생에서 나를 괴롭히는 사나운 여신
포르투나가 있다면, 젊은이의 자유의지를
당당히 보여주어 시련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운명은 항상 가변적이고 인간은 유연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은 실패를 타고난다 했습니다.

그러나 만약 운명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리더가 있다면 그 리더는 그 운명이 변화하면
그와 그의 조직은 몰락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기업을 영어로 Going concern이라고도
부릅니다. 기업은 계속적으로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기업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업을 책임진 리더가 그 기업의 영속성을
담보하지 않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나를
따르라고 외치거나, 기업의 가치 철학을
논한다면 그만큼 허무맹랑한 구호도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리더의 숙명은 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에 맞서야 하는 숙명을 타고난 자리
입니다.

신중한 것도 좋지만 지나치게 신중하면
민첩하게 행동해야 할 상황에서 헤매게
됩니다.

운명은 냉철한 태도로 접근하는 리더보다는
과감하게 행동하는 리더를 더 좋아합니다.

리더는 운명을 거칠게 다루어 이겨내야만
하는 자리입니다.

리더는 미래를 예측하고 내가 예측한 미래가
맞을지 틀릴지 불안해하는 꽁생원 기질로는
운명의 파도를 넘지 못합니다.

리더가 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에 맞선다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서 내가 예측한 방향대로 이끄는
과단성과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프랑스 대시인 빅토르 위고는 말했습니다.

"미래는
약한 자에게는 불가능이고
겁 많은 자들에게는 미지의 세계이며
용기 있는 자에게는 기회라고"

리더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개척해서 불가능하고 미지의 미래를
기회로 만들어 조직을 Going concern
하게 하는 자리라는 점 숙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에 맞서라!"


Plato Won


● 9월 18일 울산지역 본부

패럴랙스 학부모님 세미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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