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子의 格

by Plato Won
누가 군자이고 누가 소인인가?

누가 군자이고 누가 소인인가?

누가 大人이고 누가 밴댕이 속을 드러내는가?


군자는 마음은

항상 심연의 바닷속처럼

고요하고도 그윽하다.

군자의 품격과 소인배의 행동은

언제나 정반대다.

소인은 혼자 일을 하고 자신을 드러내길 좋아한다.
군자는 함께 일을 하고 공을 아래로 돌린다.

소인은 보이는 것에 집중하고
군자는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한다.

소인은 돈에 집착하고
군자는 가치에 집중한다.

소인은 즉흥적이고 급하나
군자는 느긋하고 여유롭다.

소인은 화려함을 추구하나
군자는 은은함을 즐긴다.

소인은 받고 나서 주는 것을 생각하나
군자는 먼저 주고받는 것에 익숙하다.

소인은 기교에 능수능란하나
군자는 의리와 양심에 능수능란하다.

소인은 잡기에 능숙하나
군자는 학문에 능숙하다.

소인은 받는 것에 익숙하나
군자는 주는 것에 익숙하다.

소인은 모든 잘못을 외부에서 찾으나
군자는 잘못을 자신에게서 찾는다.

소인은 자신의 약점을 숨기고 강점을 드러내나
군자는 지산의 약점을 드러내고 강점을 숨긴다.

소인은 야망으로 가득 차 있으나
군자는 철학적 기품으로 가득 차 있다.

소인은 냉정함으로 조직을 다스리나
군자는 기품으로 조직을 다스린다.

소인은 단순한 일을 복잡하게 처리하나
군자는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처리한다.

소인배는 철학을 모르니

가치 기준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지 못하는

것이고, 가치 기준이 없으니 자기중심적 사고가

자신에게 이득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

이기적인 행동은 나에게 올 기회를 차단하고
이타적인 행동이 지금 당장 손해 것 같지만

정반대다. 세상은 그런 이기적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얄팍한 세 치 혀로

사람의 마음을 현혹시킬 수는 있어도

품을 수는 없다.

기품 있는 행동만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기품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고 누룩이 익듯 오랜 세월을 거쳐

몸에 묵고 익히고 베여야 한다.


君子의 格은 우러나 절로 나오는 습성이지

흉내 낼 수 있는 성품이 아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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