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수의 과녁과 리더의 과녁

by Plato Won
김명섭 作,리더에게 역경과 시련은 손해가 아니라 투자자산이다.불운이 아니라 일상이다.

궁수의 과녁과 리더의 과녁

우리는 일을 할 때 항상 목표를 설정한다.
일에서, 삶에서, 어떤 특정한 미션에서

그렇다면
그 목표점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가?

예상되는 역경과 난관의 깊이만큼 높아야 한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리더의 목표점을 궁수의 과녁에 비유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궁수가 과녁을 맞히기 위해서 활을 쏠 때는
항상 그 목표점보다 더 위를 향하듯,

군주의 목표점도 실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점보다 훨씬 위를 향하고 있어야 한다.

군주는 머리에 뿔을 달고 달려드는 짐승 무리
에게 활시위를 겨누는 궁수와 같다."

활은 과녁을 향해 날아가면서 중력의
끌어당김의 힘이 작용한다.

실제로 우리는 어떤 목표를 세우고 일을
진행할 때 어김없이 중력처럼 끌어내림의
역경이나 난관이 발생한다는 경험칙이 있다.

리더라면 당연히 그 역경과 난관을 예측하고
반영해서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역경과 난관의 끌어내림의 폭을 예측하고
목표점을 상향해서 원래 계획된 목표점에
명중시키는 것,

그것이 궁수고 군주고 리더다.

생산라인에서도 불량률을 예측하여
수율을 계산하는 것이 일상적이듯,
리더에게도 역경과 난관이라는 방해율을
예측하고 대비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역경과 난관은 당연히 발생하는 불량률인
것이지, 지독히 운이 나빠서 일어나는 불운이
아니며 막혀서 돌파할 수 없는 장벽도 아닌
그저 지극히 당연한 일상이다.

질량이 크면 중력의 힘도 커지듯
큰 일을 할 때 그 역경과 난관은 특히나
사나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온다.

리더에게 역경과 난관은 숙명이고
즐겨야 하는 유희의 대상이어야 한다.

리더가 역경과 난관을 장벽으로 생각하는
순간 조직 전체는 불안이 엄습하게 된다.

역사적인 인물은 항상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나왔을 때 탄생했다.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도,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도,
모세도, 키루스 대왕도 다 그랬다.

태풍이 지나가야
바닷속의 영양분이 풍족해진다.
비바람이 몰아친 후에야
대지의 공기는 청명해진다.

리더의 품격은 태풍이, 비바람이

빚어낸 조각품이지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궁수가 바람이 분다고, 중력의 끌어내림이
있다고 활쏘기를 포기하지 않듯,
리더에게 역경과 고난은 벗처럼 다루어야 한다.

역경과 난관을 벗하는 것,
그것이 리더의 숙명이자
리더의 품격을 잉태하는 태초의 원천이다.

이 시대의 리더들이여!

역경과 시련의 에러율은
손해가 아니라 투자자산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에 맞설 때
리더의 품격은 반짝반짝 빛난다.

Plato Won


자전거가 두 발이다.그래서 때론 넘어지기도 한다.그러나 달릴 수 있는 것이다.네 발이면 기어갈 것이니
낙엽은 새싹의 자양분이다.버리면 채워진다.같은 논리로 역경과 고난은 미래를 여는 자양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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