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Dec 12. 2019

위대한 아테네인이여! 그대들에게 명예란 무엇인가?

위대한 아테네인이여! 황금을 좇고 권력을 좇는 데는 부끄러움이 없으나

Plato Won 作,울퉁불퉁한 조각을 모아 작품을 만들다.



"인생 최전성기에 문득 뒤돌아 보니
어두운 숲 속에서 헤매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였다."

이것이 단테 신곡의 서두를 알리는 시작이다.

"인간은 산 정상에 올라 하늘을 보고 굽이치는
바다를 보고 경탄하지만 정작 자신의 내면은
성찰하지 않는다."

이것이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리는
르네상스의 천재 시인 페트라르카의 한탄이다.

"가장 위대하고 지혜와 힘으로 유명하다고
자처하는 아테네의 시민들은 돈과 명망과
명예를 추구하는 것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나,
정작 통찰이나 진리에 대해서는 그리고
자신의 영혼이 최상이 되도록 돌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도둑맞은 인생과 같다."

이것이 2500년 전 소크라테스가

탄식하며 던진 질문이었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이 저리도 많은데
인간은 반짝이지도 않는 황금을 좇아
인생을 헛되이 살아간다.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

이것이 인문고전 속에 나오는 모든
성현들의 한결같은 가르침이다.

우리 삶이 황금을 좇아 성공을 추구할 때
그 성공은 요원한 것이다.이루어졌다고

해도 한 순간 허무하고 헛된 것이 된다.

황금을 좇지 말고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살 때 역설적으로 그토록 원하는 황금은
따라붙는다.

"나의 인생의 목적은 나의 동료들을 동기부여해서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유일한 목표다.

그 이외의 것은 부차적인 것이다."

이것이 스티브 잡스가 일을 대하는 태도이다.

그러나 황금을 좇지 않고 가치를 좇았던
스티브 잡스는  황금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리고 상을 보다 유의미한 곳으로
이끌었고 덕분에 명성도 얻는다.

가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매일같이
옛 성현들의 어깨 위에 올라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유하고 질문한 결론이
바로 이것 한 가지로 요약된다.

"황금을 좇지 않고 가치를 는 삶,
그것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며 진정
지성인의 삶이며 나의 삶이다."

지식인이 그 지식을 자신을 위해서만
쓰게 되면 그 지식은 인류를 겨누는 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성공의 기준이 권력과 황금의 양이 아니라,

시대의 아픔과 질문에 해답을 제공하는

것이라 믿는다.

진정한 성공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좋아하는 방법으로 좋아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 믿는다.

그 발걸음이 크든 작든 이 세상을
보다 유의미한 곳으로 전진시켜, 세상에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때
그 기쁨은 두 배 세 배가 된다는 믿음이
있다.


그 과정에서 어찌 거친 파도가 없겠는가?

거친 파도를 함께한 동지는 평생 벗이 된다.

거친 파도가 강한 어부를 만드는 것이다.

밤하늘에 망망대해에 올라 두려움이 엄습할

수도 있으나, 열심히 노를 젓는 것을 잠시 멈추고
사유하고 질문을 해 본다.


나의 북극성을 다시 점검하고
그것이 진정 행복에 이르는 첫걸음
이라는 것을 깊이 숙고하고 나면

다시 힘이 생긴다.


거친 파도가 강한 어부를 만든다는 것과

그 거친 파도는 진정한 벗이 누구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는 점 명심할 필요가 있다.


Plato Won


매거진의 이전글 미래 교육은 행복한 교육이어야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