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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Dec 24. 2019

꿈이 있는 희망찬 새해가 산타 선물이다.


PARALLAX 흘림체.김유진EU作,무엇으로 보이는가?멋들어진 춤사위로 보인다면 그대 가슴에는 희망찬 미래가 품어져 있다.


<길이 끝나면 > 박노해


길이 끝나면

거기 새로운 길이 생긴다.


한쪽 문이 닫히면 거기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겨울이 깊으면 거기

새 봄이 걸어 나온다.


내가 무너지면

새로운 내가 탄생한다.


최선의 끝이 참된 시작이다.

정직한 절망이 희망의 시작이다.


ᆢᆢᆢᆢ ᆢᆢ


채우려면 비워야 한다.

비워지면 아쉬운 듯 미련이 남지만

비울 땐 깨끗이 비워야 새로움을 담을 수 있다.

엉거주춤 비우면 새로움도 퇴색된다.


비우면 채워진다.

無는 有의 시작이다.

노자의 <도덕경>에서 가르치는 핵심 사상 아니던가.


2019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크리스마스이브다.


2019년,

뭔가 미련이 남는 일이 있다면

깨끗이 비우고 새로움을 담기 위한

준비를 해보자.


내가 무너졌다면 괴로워 말자

새로운 내가 탄생하는 시발점이다.


한쪽 문이 닫혔다고 생각되면 괴로워 말자.

저기 다른 문을 찾아 나서면

새로운 문이 유토피아를 향하는

관문일 수 있다.


길이 끝났다고 투덜대지 말자.

저기 새 길을 찾아 나서면 새 길에는

무언가 설레는 일이 있을 것이다.


세상만사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길이 막히거나, 꺾이거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일에 노이즈가 생길 때, 그것은 바로

나에게 하늘이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의지가 약하거나, 믿음이 부족하거나

간절히 노력하지 않았으니 새롭게 다지고

다시 시작해 보라는 신호일 수 있다.


오늘을 는 우리는

어제의 나와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어제의 구습에 얽매인 나 자신을 버리면

새로운 나 자신이 탄생한다.

 

산타의 선물은

항상 희망에 찬 꿈 꾸는 이들에게만 전달된다.


멋들어진 선물을 안겨주는 산타는 없지만

꿈이 있는 희망찬 인생이 있다면

그 자체가 산타의 선물이 아니겠는가.


생각이 열리면 세상이 열린다.


Merry Christmas.

Parallaxmas.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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