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운전면허증 만들기

영문 운전면허증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기

by 민아

나는 물건들을 잘 챙긴다. 하지만, 아주 가-끔 꼭 중요한 것들을 잃어버린다. 정말 아끼던 목걸이를 분명 잘 챙겨뒀는데 그게 어디였는지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거나. 분명 식당에서 결제를 했는데 돌아와 보니 지갑이 없다거나. (물론 목걸이도 찾았고, 지갑도 찾았다.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 후였다.)


그래서 여권을 계속 들고 다녀야 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했다. 중요한 만큼 잘 챙기다가 잃어버리진 않을까 했는데,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을 캐나다 운전면허증으로 바꿀 수 있단다. 한국-캐나다 사이에 바로 교환할 수 있는 제도가 체결돼있다니! (주마다 다르긴 한데 온타리오는 포함!) 영문 면허증은 차를 렌트할 때 안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길래 잽싸게 바꿨다.


나는 토론토에 있기 때문에 '온타리오주' 운전 면허증으로 교환했다. DriveTest나 Service Ontario Bay and Collage에서 바꿀 수 있는데, 나는 Service Ontario로 갔다. 예약은 안 했는데, 일찍 가서 그런지 바로 차례가 왔다.


운전경력증명서, 운전경력증명서 아포스티유(공증서류) 영문 운전면허증, 여권 이렇게 준비해 갔다. 운전경력증명서와 아포스티유는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었다!

영문 운전경력증명서


아포스티유

준비한 서류를 내고, 시력 검사하고, 키 얼만지 말하고, 또 다른 서류를 작성하고, 바-로 사진을 찍었다. 굉장히 무방비로 사진이 찍혔지 뭐야~ 그리고 발급 비용 90불을 냈다.. 꽤나 비싸긴 했지만 여권 잃어버리는 것보다 백번 나은 듯했다! 그리고 면허증이 나오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임시 종이 면허증을 받았다. 내 한국 면허증을 내고, 그건 한국으로 보내준다는데, 다른 사람들 말 들어보니까 돌려받은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허허 재발급받은 지 3개월 정도밖에 안됐었는데..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면허증은 우편으로 2주~4주 뒤에 도착한다고 했다. 한국이었으면 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될 텐데 이런 점이 참 다르구나 싶었다.

종이 면허증

나는 G Class를 받았다. 캐나다 면허는 한국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해당 사항이 없는 G1, 한국 운전면허증 경력 2년 미만인 G2, 한국 운전면허증 경력 2년 이상인 G 이렇게 3가지 클래스가 있다.

G2와 G의 특징들을 보자면

ㅇ G2 Driver's licence

- 혼자 운전 가능!

- 음주운전 불가능!

- 안전벨트 숫자만큼 동승 가능!

- 12AM~5AM 운전 시 본인 외 19세 미만 1명까지 동승 가능 (취득 6개월 내), 3명까지 동승 가능 (취득 6개월 후)


ㅇ G Driver's licence

- 안전벨트 숫자만큼 동승 가능!

- 11톤 미만 트럭, 4.6톤 미만 견인 차량까지 운전 가능!

- 알코올 농도 0.08% 이하인 경우 음주운전 가능하지만 경계 수치 (0.05~0.08%)에 해당할 경우 면허 정지!


운전경력 2년 이상이면 다 G class를 받을 수 있다! 제일 신기했던 점은 음주운전.. 이 가능하다는 것.. 그래도 음주운전은 하지 말아야 함...!

Ontario Driver's Licence


나는 3월 11일에 신청을 했고, 3월 31일에 집 우편함에 면허증이 도착해있었다! 20일.. 이 정도면 낫 배드! 사진은 생각보다는 잘 나왔다. 내 한국 운전면허증 사진이랑 참 다르긴 하지만.. ㅎ_ㅎ 여권 대신 잘 들고 다니고 있다! 지금까지 오빠의 만류로 운전은 한 번도 못했지만.. ID 검사할 때 유용하게 쓰는 중이다. 언젠간 하겠지..


- 민아의 토론토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

keyword
작가의 이전글캐나다 토론토 TD은행 계좌 오픈, 데빗카드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