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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큼대마왕 Dec 24. 2020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 스타벅스 커피는 왜 인기가 없


음식은 그 나라의 역사, 문화, 관습, 기후, 사회현상 등 수많은 것이 반영된 압축판입니다. 그래서 식음료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면 그 나라를 엿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스타벅스에서는 '커피가 잘 팔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매출이 안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스타벅스=커피'인데 커피가 안 팔리면 도대체 무엇이 팔린다는 말일까요? 


2000년 초반 중국 식음료 시장의 핵 이슈는 '과연 차(tea) 왕국 중국에서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하고 있던 스타벅스가 과연 성공할 수 있겠는가'였습니다.


1999년 중국에 첫 론칭한 이래  십여 년 간 고전을 면치 못하던 중국 스타벅스가 이제는 4천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상해에는 세계 최대 리저브 매장까지 두고 있습니다. 이에 맥도널드도 중국에서 4천 개 맥 카페를 열겠다며 중국 커피 시장 석권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중국 로컬 커피 브랜드들 우후죽순 생겼고요.


소비재 기업이 시장이 성숙하지 못한 해외에 진출할 때에는 2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1. 시장이 성숙할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브랜드 아이덴티를 지킬 것인가


2. 과감하게 아이덴티를 포기하더라도 현지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인가


하지만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베트남답게 베트남 스타벅스에서 '커피가 잘팔리는 날'이 머지 않은듯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앙큼대마왕이 기고하는 주간경향 기사 클릭!





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42003?cds=news_edit&fbclid=IwAR1tKP_3FIjPpAczoydaJv09aZIbTxzd3HMXSqKWqLo8ib-tG3yCyXFA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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