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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큼대마왕 Feb 28. 2021

두터운 중산층 형성이 살길이다.


요즘 수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깨어주시는 박태웅 의장. 훌륭한 비유의 달인이 시기도 한데 수많은 훌륭한 어록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커 가는 아이들의 해마다 키를 재며 발육 상태를 확인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면 허리둘레를 재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재면서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미 어른이 되었는데 키를 재면 바보 같은 짓이다.

어느덧 대한민국이 경제 선진국가가 되었는데 맹목적으로 국내 총생산량 GDP만으로 국가 발전 척도를 삼으면 안 되고 국가 경제를 튼튼하게 받쳐줄 중산층이 얼마나 충분히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예를 들면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서 사람들을 잡아 가두기 위해 거대한 감옥을 여기저기에 건설하면, 거대 토목 사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일자리가 늘어나고 국내 총생산량 GDP는 올라가게 되는데 이게 국 발전의 척도로 삼는 것이 옳은 것인가



먹고살기 힘들 때에는 어떻게든 키 크고 몸무게 늘린다고 남의 것을 그대로 따라 하고 기준치에 못 미쳐도 '대충 빨리' 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 제대로 된 선진국이 되려면 학생들이  '결식'하는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국가 전체적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낮추기 위해 사회 제도를 어떻게 정비할 것인지 등등 '양적인 성장 아닌 '질적인 성장'을 위해 우리 모두 관심 갖고 살아야 할 때이다.


한국은 80년대 경제 발전으로 중산층이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었는데 1997년 IMF 국가부도로  형성되다만 중산층이 산산조각 나버렸고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중산층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반토막이 나버렸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중산층들이 일거에 무너지고 있는데 방역을 잘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그나마 힘겹게 버티고 있다. 


남들이 못할 때가 내가 빠르게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중산층들이 무너지지 않게 보편+선별복지 접착제로 잘 붙여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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