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앙큼대마왕 Feb 19. 2018

인간미와 업무 태도의 묘한 경계


회사 앞 백화점


백화점 앞 노상에서 껌을 파는 왜소증 걸린 엄마와 딸이 있는데 나이 어린 딸아이가 백화점 안에 이렇게 자주 들어와 매장 안을 휘젓고 다닌다.



화장품 매장 직원들은 이 아이를 앉혀서 메이크 업을 해주기도 하고 먹을 것을 주기도 한다.  


베트남 전체 2등 백화점인데 이런 아이가 휘젓고 다녀도 내쫓지 않는 백화점 경비나 각 브랜드의 직원들을 보면 참 인간적이라는 따스한 생각과 무슨 생각으로 일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는 냉정한 생각이 묘하게 엉클어진다...

작가의 이전글 오토바이 공화국 베트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