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피치가 베트남 장기신용등급을 'BB+' 전망은 '안정적'으로 상향했습니다.
S&P나 무디스에 비하면 영향력이 절반 이하 수준이고 언제나 S&P나 무디스 보다 늦게 평가를 하기 때문에 뒷북 평가라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사를 보다가 생각나서 3대 평가사들의 아세안 주요 5개국의 신용 등급이 궁금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신용등급도 중요하지만 그 등급이 언제 매겨졌는지도 중요합니다. 그 나라가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지 그대로 유지되고만 있는지를 알 수 있으니까요
베트남이 외국 기업 특히 서양 투자자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베트남이 중국과 얼마나 다른지를 분명히 보여주어야 합니다. 베트남 자체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이긴 하지만 지금은 자의든 미국의 압박이든 중국에서 떠나야만하는 기업들의 대체 시장으로서 더욱 고평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중국 보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정부가 서양 기업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만 합니다. 그러다 보면 국가 신용 등급도 덩달아 오르겠죠?